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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동의 보험 X-ray] 전동킥보드 사고, 보상될까?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06:15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09:30

현대해상·메리츠화재, 전동킥보드 보험 판매중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30일 오후 2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일명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이하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사용자가 많아지자 관련 사고도 폭증세다.

그렇다면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사고를 보상하는 보험은 있을까? 현재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가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냈을 경우 운전자 본인은 물론 상대방의 피해를 보상한다.

◆ 보상 가능성 메리츠화재가 높아

뉴스핌이 30일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전동킥보드 보험을 비교했다. 두 회사 모두 연령에 상관없이 똑같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1년 보험료가 현대해상 상품은 6만9100원이며, 메리츠화재 상품은 11만8800원이다. 현대해상이 약 5만원 저렴하다.

보장을 따져보면 상해사망이나 골절, 교통사고 벌금 등에서 현대해상 상품이 유리했다. 메리츠화재는 대인·대물배상책임 보상이 유리했다. 요컨대 사고로 본인이 다쳤을 때 현대해상 상품이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나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을 망가뜨렸을 경우에는 메리츠화재의 보상이 크다.

보상을 받는 조건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해상 상품은 시속 25㎞ 이하로 주행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에만 보상이 가능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사정사 등이 25㎞ 이상의 속도로 주행했는지를 따진다. 이 상품은 보상 담보만 파악하면 안 된다. 요즘 판매되는 전동킥보드는 최고 6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속도 제한없이 전동킥보드 운행 사고를 전부 보상한다. 사고 후 보상을 받을 가능성은 메리츠화재가 더 큰 셈.

또 메리츠화재 상품은 원동기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만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 상품은 면허가 없어도 가입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갈수록 최고속도가 빨라지는 전동킥보드에 맞는 상품이며, 현대해상은 속도가 느렸던 구형에 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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