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비즈니스와 일상 장악한 중국 인터넷 공룡 BAT, 14억 관광 시장까지 꿀꺽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07:05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07:08

연휴도 BAT와 함께, 티켓 예매 차량 이동까지 원스톱
온라인 여행, 차량 호출 등 관광 관련 분야 BAT 점령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후 4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노동절 연휴로 중국 내 여행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14억 관광 시장을 접수한 중국 'IT 공룡'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행보가 눈길을 끈다. 바이두는 OTA(Online Travel Agency) 시장 우위를 선점한 반면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차량 호출 및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BAT, 온라인 여행 시장 3강 구도

최근 중국 관광 시장은 BAT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AT는 IT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여행, 차량 호출 및 공유자전거, 여행 정보 플랫폼 등 관광 관련 시장 전반으로 장악력을 확장했다.

OTA 분야에서는 바이두 활약이 눈에 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16년 중국 OTA 시장 1, 2위는 셰청(攜程) 계열 셰청여행왕(攜程旅遊網)과 취날(去哪兒)로, 두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바이두는 셰청(攜程)의 대주주로 지분 21.6%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두는 강점인 인공지능(AI)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정쯔빈(郑子斌) 바이두 사업부 부총재는 최근 현지 매체 터우쯔제(投资界)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두는 첨단 기술 통한 중국 관광 시장 업그레이드에 앞장서고 있다"며 "바이두지도(百度地图), 바이두번역(百度翻译) 등 기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 항공편 이용, 해외 길 찾기, 현지 통번역, 이미지 검색 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OTA: 여행 시 필요한 교통, 숙박 관련 예약·결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경쟁사 추격도 만만치 않다. 텐센트는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퉁청이룽(同程藝龍)에 웨이신결제지갑(微信錢包, 위챗지갑), QQ결제지갑(QQ錢包) 등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현지 주요 OTA 플랫폼 중 하나인 페이주여행(飛豬旅行)에 투자하고 즈푸바오(支付寶, 알리페이), 즈마신융(芝麻信用) 등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 알리바바 텐센트, 차량 이동 서비스 시장 장악

차량 호출 및 공유자전거 등 이동 서비스 시장에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우위가 뚜렷하다.

알리바바는 ‘중국판 우버’ 디디(滴滴)를 포함해 하뤄단처(哈羅單車), 선저우유처(神州優車) 등 다수 차량 호출 업체에 투자를 진행했다. 텐센트 또한 디디의 주요 투자 참여자 중 하나다.

‘마지막 1km’ 이동 문제를 해결하며 중국 내 투자 붐을 일으켰던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도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양강 구도가 두드러진다.

알리바바는 중국 공유자전거 업계 1위 오포(ofo)의 주요 투자자이며 텐센트는 업계 2위 모바이크의 주요 주주다. 현지 통계에 따르면 오포와 모바이크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에 달한다.

항공, 기차 등 장거리 이동 서비스 시장은 중국 특성상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 이에 BAT는 관련 기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정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여행 정보 플랫폼 시장에서는 텐센트 우위가 뚜렷하다. 텐센트가 투자한 메이퇀뎬핑(美團點評)은 관광 상품을 비롯해 레스토랑, 호텔, 단체 구매 등 다양한 여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텐센트는 자체적으로 텐센트지도(騰訊地圖)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