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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장소·날짜 정해졌다"는 트럼프, 여전히 침묵

기사입력 : 2018년05월07일 0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07일 01: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이 정해졌다면서도 여전히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보스턴 헤럴드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직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과 5일 북미 회담의 장소와 일정이 정해졌다며 이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과 국무부 등 관계 부처에서 이날 오전까지도 구체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감세 관련 행사에 참석해 "알다시피 북한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잘 하고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겠지만 우리는 회담 일정을 정했다"면서 "우리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것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날짜를 잡았고 다른 정부 관계자들이 이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일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기억한다면 이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틀림없이 문제"라면서 "많은 문제가 있고 우리는 이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보스턴 헤럴드는 북한에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수행원들을 아시아 밖으로 이동시킬 항공기가 없다면서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으로부터 항공기를 빌리는 것도 선택 사항이 아니라고 전했다.

랜드코프의 브루스 베넷 북한 애널리스트는 보스턴 헤럴드에 "그것은 너무 체면을 깎아 먹는 일"이라면서 "김 위원장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시아의 어떤 장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몽골이나 싱가포르로 좁힐 수 있겠지만 누가 알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헤럴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난 판문점 역시 또 다른 옵션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대한 선호를 밝힌 점 역시 판문점에서 북미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지만, 헤럴드는 북한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것 역시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베넷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문화에서는 약한 지도자가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강한 지도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으로 간다면 이것으로 김 위원장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커다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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