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내집마련까지 6.8년..10가구 중 6가구는 '내 집'에 산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6:23

국토부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 발표
내집마련까지 6.8년..연소득 보다 5.6배 비싼 집에 살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기 까지 평균 6.8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국민 10가구 중 6가구는 '내 집'에 거주하고 있다. '내 집'은 연소득 보다 평균 5.6배 비싼 집이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8년이다.

지난 2010년 8.5년까지 걸리던 내 집 마련 기간은 지난해 6.8년으로 7년간 1.7년 줄었다. 지난 2016년(6.7년)과 비교하면 0.1년 늘었다.

지난해 '내 집'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년(56.8%)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57.7%다. 

수도권(48.9%→49.7%)과 지방광역시(59.9%→60.3%), 기타지역(66.7%→68.1%)에서 모두 증가했다. 

거주와 상관없이 집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전년(59.9%) 대비 1.2% 포인트 증가한 61.1%다. 

지역별 자가점유율 <자료=국토부>

점유형태는 자가가 57.7%, 월세 19.9%, 전세 15.2% 순이다. 전월세 임차가구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지난해부터 정체돼 60.4%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가가구의 연소득과 집값의 중간값 기준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는 전국 5.6배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자가가구의 가격이 연소득의 5.6배라는 의미다. 수도권은 6.7배, 광역시 5.5배, 도지역 4.0배다. 

연소득과 집값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하면 전국 PIR은 6.4배다. 수도권 7.9배, 광역시 5.8, 도지역 4.5배다. 

지난해 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월임대료 비율(RIR)은 17.0%(중위수)로 전년(18.1%)에 비해 1.1%포인트 줄었다. 수도권이 18.4%, 광역시 15.3%, 도지역 15.0%다. 

연소득대비 주택구입가격 비중 <자료=국토부>

전체가구의 66.0%가 임대료와 대출금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거주가구(68.3%)가 부담을 더 크게 느끼고 있고 월세가구(82.8%)의 부담이 가장 컸다. 

지난해 전체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8년으로 전년(7.7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 자가가구는 11.1년, 임차가구는 3.4년이다. 

현재주택 거주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가구 중 35.9%다. 수도권은 40.0%, 지방광역시 35.2%, 도지역 30.3%다. 

이사를 하는 이유는 '자가주택 마련을 위해'(25.1%)가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주거면적은 31.2㎡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97점으로 전년(2.93점) 대비 소폭 올랐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