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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회담 접촉 중에도 '사이버 해킹' 돈벌이 여전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4:23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5:22

해스펠 美 CIA 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서 밝혀
"北 대화국면에도 사이버 해킹 시도하고 있어"
백악관 측 "북미대화 실패시 北 사이버공격 예상"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북한이 한미정상회담과 북중정상회담 등 파격적인 외교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내정자는 북한이 사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기밀을 훔치고 불법적인 금전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스펠 내정자는 9일(현지시각) 미 상원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은 굉장히 공격적인 사이버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며 "기밀을 훔칠 뿐 아니라 불법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부터 국방 분야 해킹시도와 가상화폐 해킹 의혹 등 해킹 정황이 지속해서 포착된 바 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9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인사 청문회에 참석했다.

해스펠 내정자는 "CIA 내 북한 팀은 최고의 평판을 받고 있다"며 "CIA는 이런 국가들과 단체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미국 정부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같이 중요한 목표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안보 전문가들 역시 북한의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마이클 로저스 미 국가안보국장은 지난 4월 "북한, 이란과 같은 국가들은 공격적인 방법을 사용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방위업체들의 핵심 기술과 능력 등을 훔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이스 전 백악관 사이버 안보조정관 역시 지난 4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지금 북한이 여전히 화폐 확보를 위해 가상화폐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며 "미국 기반 시설과 기업 정보 염탐 정황을 발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북미 대화가 실패할 시 (북한이)미국의 중요 시설에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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