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롯데쇼핑,중국 철수 '속도'… 화동법인 53개 매장 2914억원 매각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7:40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8:42

상하이 기반 화동법인 매장,中 리췬 기업에 매각 결정
중국 주요매장 대부분 매각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쇼핑이 중국 사업 철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동법인 매각으로 주요 매장을 대부분 매각했으며, 상반기 중 남은 일부 매장을 모두 매각하면 11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11일 롯데쇼핑은 중국 법인 중 현지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화동법인을 중국 기업인 리췬그룹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화북법인 매각에 이은 2차 매각으로 매각 금액은 16억7000만위안(한화 약 2914억원)이다. 

화동법인은 중국 상하이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 74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매각에는 53개 매장만이 대상으로 포함됐다. 롯데쇼핑은 중국 화북(22개 점포) 화중(6개 점포) 화동(74개 점포) 동북(8개 점포) 4개 법인이 진출했고 이번 매각으로 화중, 동북 법인 일부 점포만이 남게된다. 

앞서 지난달 롯데쇼핑은 베이징 지역의 화북법인 점포 21곳을 14억2000만위안(한화 약 2480억원)에 중국 유통기업 우마트(物美)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화동법인은 중국 법인 10개사와 홍콩 법인 2개사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처분금액은 거래 종결 당일의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셴차오(酒仙橋) 롯데마트 매장 모습 <사진=백진규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