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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배당성향 20%-> 30%' 등 6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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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분할합병] 정의선 부회장 “존속 현대모비스의 롤모델은 덴소, 보쉬, 델파이”
“29일 임시주총 후에 추가 주주친화정책 밝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내놓는다. 주가 부양과 배당금 확대를 일회성이 아닌 ‘선순환’ 구조로 만들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도 한층 강화된다.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친화정책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과 관련,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지난 11일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5월말이 끝나고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월말은 현대차그룹의 분할합병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시점(29일)으로, 6월에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한다는 이야기다.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내놓는 이유에 대해 정진행 사장은 “정 부회장이 지배회사(현대모비스 존속법인)를 만들어 주주친화적이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주주들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뜻”라고 설명했다.

추가 주주친화정책은 현대모비스가 주도한다는 원칙만 세워졌을 뿐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이익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모비스는 그룹 지배회사로서 주주 친화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것이고 다른 그룹사들도 모비스의 방향설정에 맞춰 주주 친화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밝힌 주주친화정책은 현대차가 1조원어치, 현대모비스가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다.  

시장에서는 존속 현대모비스의 배당성향(현금 배당/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2019년부터 연간 배당 총액의 1/3 범위에서 분기배당을 연간 1회 시행한다고만 했지, 구체적인 배당성향과 배당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배당성향은 2016년까지 10%를 유지하다 2017년에 처음으로 21%로 올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존속 현대모비스의 롤모델이 "델파이, 덴소, 보쉬"라고 밝혔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와 관련 정의선 부회장이 존속 현대모비스의 롤 모델로 밝힌 “덴소, 보쉬, 델파이”가 주목 받고 있다. 이들 3사는 글로벌 톱5 자동차 부품회사이고 미래자동차부품개발 중심으로 분사했거나 계획 중이다.

일본의 덴소가 가장 유력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의 계획처럼 1년에 1회(9월)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성향 또한 2014년 이래 30%->34%->39%->36%로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계획이 33%이다.

독일의 보쉬도 지난 해 순이익의 34%를 배당으로 줬고, 미국의 델파이는 지난해 1~3분기 분기별 배당성향이 23%->21%->19%를 보이다가, 분사가 결정된 12월에 53%까지 끌어올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전년 주당 3500원을 배당했고 40%까지 (순이익)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주당 5000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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