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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해외 매출 1조원 시대 눈앞…홍콩 첵랍콕공항 영업 첫 분기 흑자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09:19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09:19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라면세점이 해외 면세점 매출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문을 연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이 영업 첫 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16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43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역대 분기단위 실적 중 최대를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의 해외면세점 중 지난해 12월 12일 문을 연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이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으로 영업 첫 분기에 곧바로 흑자를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이 가장 최근에 진출한 해외면세점으로 DFS, 듀프리 등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입찰에서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고 올해 상반기 중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직 그랜드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시작한 지 첫 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한편,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6000억원으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나면 국내 면세점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추산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며 키운 공항 면세점 운영 전문성 덕분에 홍콩에서 빠르게 흑자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내 신라면세점 매장 <사진=호텔신라>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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