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비하 논란 조사 결과 "조연출의 고의 아닌 과실…제작 전반 시스템 실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능희 조사위원장 [사진=MBC]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이 세월호 뉴스의 부적절한 영상 사용과 관련한 논란이 조연출의 고의 없는 실수로부터 비롯됐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경영센터 2층 M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능희 조사위원장(MBC 기획편성본부장), 오세범 변호사(세월호 참사 진상 특별위원회 위원), 고정주 위원(MBC 경영지원국 부국장), 전진수 위원(MBC 예능본부 부국장), 이종혁(MBC 편성국 부장), 오동운 위원(MBC 홍보심의국 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사위의 조능희 위원장은 지난 5일 방송된 '전참시' 세월호 영상 논란의 조사 결과를 "편집을 담당했던 조연출로부터 이 모든 일이 비롯됐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조연출은 이영자가 평소 언급하지 않았던 이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이를 특보 형식으로 구성하면 에피소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속보 형태의 멘트를 이어가는 구성에 최선이라고 생각해 FD가 보내 준 여러 개의 영상 자료 중 세월호 화면을 채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이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고의성을 가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단순한 과실이라고 할 수는 없다. 웃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에서 사회적 참사를 다룬 영상을 사용하는 일은 방송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일임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조사위는 "이 일이 해당 조연출 개인의 과실로 단순 치부돼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수많은 자료 활용에 대한 게이트 키핑 부실, 파편화된 영상 제작 과정, 제작 전반의 시스템 실패를 확인했다"면서 "꼼꼼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사위는 후속 대책으로 "조연출은 물론이고 자료 사용의 적절성을 판단하지 못해 결국 방송하게 한 소홀한 연출, 부장, 총괄책임자인 본부장까지 징계를 MBC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패널인 코미디언 이영자가 어묵을 먹으며 매니저와 얘기하는 장면에서 MBC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보도 장면을 배경으로 방송이 송출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세월호 피해자들을 조롱할 때 쓰이는 단어를 언급하며 고의적으로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내보내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고 논란이 됐다.

이후 9일 MBC와 최승호 MBC 사장은 시청자들과 세월호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거듭 사과하며 진상 조사를 약속했고 10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이영자는 '전참시' 녹화에 불참했고, MBC 측은 조사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2주 간 결방하겠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