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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회장 공백' 태광그룹, '3세체제' 이현준 지배력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16:03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16:57

일감 몰아주기·지배구조 개편 8월 마무리
이호진 전 회장 장남 이현준씨 그룹 지배력 강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6년째 회장직이 공석인 태광그룹이 '3세체제'준비에 본격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타깃이 된 그룹내 일감 몰아주기와 지배구조 문제를 올해 8월 마무리하면서다. 그 과정에서 이호진(56) 전 회장의 장남인 이현준(24)씨의 그룹내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8일 태광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그룹내 정보기술 계열사인 티시스와 태광관광개발간 합병 추진 계획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태광측은 "두 회사의 합병(8월)과 함께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개월동안 추진해 온 계열사간 출자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제고를 우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 12월 이호진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1000억원 상당의 티시스 사업부문 지분 전체를 무상으로 증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와 시민단체로부터 지적받아왔던 일감 몰아주기 등 내부거래 논란을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태광그룹의 이같은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전체 계열사 수가 26개에서 22개로 줄어들게 된다. 동시에 현준씨의 그룹내 주요 계열사 지배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재계에선 자연스레 태광그룹의 3세 경영과 연결 짓고 있다.

현준씨는 현재 티시스를 통해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2대주주로 올라있다. 현준씨는 합병 티시스 지분도 40% 넘게 확보, 향후 티시스를 통해 태광산업과 기타 계열사를 지배할수 있게 된다.

그외에도 현준씨는 이채널과 티브로드 등 그룹내 주요 계열사의 지분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1994년생인 현준씨는 현재 해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순위 50위권인 태광그룹은 지난 2012년 이호진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6년째 '회장'이 없다. 이호진 전 회장은 지난 2003년 이식진 전 부회장이 지병으로 타계하자 경영권을 물려받고 2004년 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다.

그러다 2011년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돼 1·2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파기환송심을 거쳐 징역 3년6개월을 받았다. 현재 대법원의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간암으로 건강이 악화돼 2012년 6월 보석으로 풀려나 집과 병원을 오가며 투병중이다. 이 전 회장 입장에선 경영권 승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호진 회장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더라도 건강 등을 고려할때 경영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 지분 구조 변화(잠정) <표=태광그룹>

현재 태광그룹의 주요 의사 결정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 지도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 전 회장의 큰 매형인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을 그룹 고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재계에선 허 전 부회장이 태광그룹의 경영권이 현준씨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간 관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광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은 그동안 문제됐던 그룹 지배구조 자체를 법과 제도의 틀에 맞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라며 "3세 경영은 현재로선 전혀 논의의 대상도 아니고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고 일축했다.

현준씨로의 경영권 승계 과정의 남은 변수는 그룹 장손인 이원준(40)씨가 꼽힌다. 원준씨는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의 첫째 아들인 이식진 전 부회장의 장남으로 이호진 전 회장과는 조카-삼촌 사이다. 

원준씨는 지난 3월말 기준 흥국생명(14.65%)의 2대 주주이자, 태광산업(7.49%)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그룹내 상속분쟁 당시 이호진 전 회장과 대립하기도 했다. 재계에서 향후 그룹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유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원준씨는) 단순히 지분만 가지고 있는것 뿐"이라며 "경영권 분쟁의 소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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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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