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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10년만의 프로야구 2위... 롯데 채태인은 7년만의 만루홈런

기사입력 : 2018년05월19일 20:27

최종수정 : 2018년05월19일 20:28

LG 상대로 올시즌 5전전승... SK와 함께 공동2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 이글스가 10년만에 2위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5월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가 10년만에 프로야구 2위로 도약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4연승을 질주, 26승째(18패)로 이날 KIA에게 1-2로 패한 SK(26승18패)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5전 전승.

한화가 시즌 10경기 이상을 치른 뒤 2위에 오른 건, 2008년 5월3일(당시 22승 17패로 2위) 이후 10년만(3658일)이다.

이날 선발 키버슨 샘슨은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를 올렸다. 소사는 7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했지만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한화는 1회초 김태균의 적시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정근우를 불러 들인데 이어 5회 지성준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LG는 전날에 이어 득점 찬스를 번번이 날렸다. 4회와 5회 각각 채은성과 이형종이 병살타로 돌아섰다. 6회 채은성의 1타점 2루타로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 한화는 전날까지 정우람이 3일 연속 등판, 송은범과 서균을 올려 점수를 지켰다.

롯데는 대승을 일궜다.
롯데 자이언츠는 채태인의 7년만의 만루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5-2로 승리했다. 채태인은 4-0으로 앞선 2회말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채태인은 2회말 2사만루서 장원준의 5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1년 4월2일 광주 무등 KIA 타이거즈전 이후 7년 만의 만루포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만루포.

그랜드슬램과 함께 채태인은 KBO리그 통산 83번째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상대 선발 장원준은 만루홈런을 내준 뒤 다시 정훈에게 2루타를 허용, 강판됐다. 이날 성적은 1.2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8실점. 8실점(8자책)은 올 시즌 최다 실점 타이이며 8자책점은 올 시즌 최대 자책점이다.

롯데는 8회, 전준우의 만루 홈런으로 4점을 보탰다. 전준우도 이날 만루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헥터 노에시의 완투승으로 1점차 승리를 유지했다.
2-1로 승리, 이틀 연속 SK를 꺾은 KIA는 승률 5할(22승 22패)에 복귀했다. 헥터는 9이닝동안 4피안타로 1실점으로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완투승을 일궜다. SK 김광현도 6.2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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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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