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OTRA, 동남아 라이센싱 사절단 파견…中企 해외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4:08

국내외 130여개사 참가…교육서비스·프랜차이즈 진출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라이센싱을 통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사업이 처음 개최되어 주목된다.

KOTRA(사장 권평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 '동남아시아 라이센싱 사절단'을 파견했다.

라이센싱(Licensing)이란 상표 등록된 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타인에게 대가를 받고 그 재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업적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으로 '사용권 계약'으로도 불린다.

KOTRA '동남아시아 라이센싱 사절단' 참가기업들이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최근 서비스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라이센싱이 부상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관심이 높은 동남아지역의 중심국가인 태국에서 라이센싱 사절단을 파견한 것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교육서비스(이러닝, 출판, 학원), 프랜차이즈(외식, 뷰티서비스), 기타 저작권·지재권 분야 32개사가 참가해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하며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 교육부 사립교육위원회실, 태국중소기업 프랜차이즈 무역협회, 태국애니메이션 및 컴퓨터그래픽 협회도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22일에 열린 세미나에서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현황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이뤄졌다. 이광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사는 "태국 소비자 지출액 중 교육 분야는 전체 소득의 1.4%(35.7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소득수준이 높은 중산층 이상의 경우 50%에 육박한다"며 태국 교육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이종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팀장도 "태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중 디저트카페 분야의 진출이 활발하고 젊은 세대의 소비가 주를 이루는 뷰티서비스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참가업체 푸드죤(피자마루) 관계자는 "태국기업들이 한국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통해 우리 브랜드를 알고 있다"며 "협상의 세부사항까지 적극적으로 물어와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지재권·저작권에 기반한 라이센싱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사업이 한류와 신남방정책으로 교류확대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지역에 라이센싱을 활용한 현지시장 진출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