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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올해 마크 트웨인 유머상 수상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5:35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5:35

10월21일 워싱턴에서 시상식…"수상자로 선정돼 영광"
'암 투병' 루이스 드레이퍼스…미드 '비프' 시즌7 제작 보류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HBO 미국드라마 '비프(Veep)'로 유명한 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57세)가 마크 트웨인 미국 유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케네디센터가 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오는 10월 마크 트웨인 미국 유머상을 수상한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마크 트웨인 유머상은 시사적인 풍자와 해학으로 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매년 존 F.케네디 센터가 수여한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1910)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미국 예술계에선 최고 영예의 상으로 꼽힌다. 2018년 수상자로 선정된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오는 10월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수없이 많은 독창적인 캐릭터와 타고난 코미디 재능으로 우리를 웃게 했다"고 데보라 루터 케네디 센터장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마크 트웨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다"며 "특히 미국 역사·문화를 배운 학생으로서 작가 마크 트웨인이 내게 직접 상을 준다고 생각하니 더욱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990년대 방영된 인기 시트콤 '사인펠드(Seinfeld)'에서 엘레인 베네스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2년부터 블랙코미디 드라마 '비프(Veep)'에서 무능한 정치인 셀리나 메이어로 분해 열연 중이다. 이 역할로 에미 상 시상식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 6년 연속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신기록을 썼다.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피버디 시상식 등 각종 미국 최고 연예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안았다.

현재 '비프' 시즌 7 제작은 보류됐다.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지난해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히면서다. 마지막 시즌 방영은 내년 8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대 마크 트웨인 유머상 수상자로는 데이비드 레터맨(2017), 빌 머리(2016), 에디 머피(2015), 제이 레노(2014) 등이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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