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폭등하는 우선주, '왜' '얼마나' 올랐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우선주 주가상승률 상위 20개 종목 보통주 대비 14배 이상 올라
거래소 "우선주 이상 급등…펀더멘탈 근거한 합리적 투자판단 당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5월 들어 우선주 급등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우선주가 무더기로 상한가에 오르는가 하면, 우선주가 보통주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다. 최근 3주간 많게는 300% 이상 폭등한 종목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주도주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우선주에 추종 매매가 몰려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거래소는 일부 우선주가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다며 투자유의안내를 배포하기도 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우선주 주가상승률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79.9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당 우선주의 보통주 평균 상승률은 5.42%에 그쳤다. 우선주 주가상승률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상승률이 보통주의 14배 이상 두드러졌다.

이달 들어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을 살펴봐도 우선주 급등 현상은 쉽게 확인된다. 이번 달에만 우선주가 54번(중복 종목 포함) 상한가에 올랐다. 지난 석달동안 상한가를 기록한 우선주는 2개 종목에 불과했었다.

우선주 중 이번 달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계양전기우다. 이달 들어 주가가 333.61% 폭등했다. 반면 보통주인 계양전기는 같은 기간 0.1% 오르는데 그쳤다. 깨끗한나라우(173.59%), 덕성우(158.06%), 성신양회우(148.41%)도 5월에만 주가가 100% 넘게 올랐다. 동양우(87.98%), 동양2우B(88.67%), 동양3우B(59.75%)도 급등했지만 정작 보통주인 동양은 이번 달에 주가가 9.31% 빠졌다.

일부 우선주 상승 배경엔 개별 테마가 존재했다. 깨끗한나라는 최대주주인 희성전자가 4세 경영인으로 나서는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친부 구본능 회장이 이끄는 희성그룹의 계열사라는 점이 주목 받으면서 사자가 몰렸고 관련 우선주 주가도 껑충 뛰었다. 성신양회우, 현대건설우 등은 보통주가 남북 경협주에 해당되는 종목. 물론 뚜렷한 이유 없이 상승한 우선주도 다수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부여된 의결권(경영 참가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앞선 배당금 수령권, 잔여재산 청구권 있는 주식이다. 통상 우선주는 배당 매력 때문에 연말에 매수세가 몰린다.

최근 우선주 급등은 배당수요와 무관할 뿐더러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가상승률 상위 20개 우선주 중 시가총액 300억원을 넘는 종목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갈 곳 잃은 자금 중 일부가 우선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선주 급등 현상에 대해 낙관보다는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들어 급등한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작다보니 조금만 사도 주가가 확 튀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며 "이들 우선주가 주가가 펀더멘탈로 움직였다기보다는 투기적 자금이 일시적으로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주를 팔 때 물량을 받아줄 사람이 없으면 호가를 내리면서 팔아야 하기 때문에 기대했던 자본차익을 내지 못할 수 있다"며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우선주 매매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주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한 우선주 주가가 빠지니까 다른 우선주도 따라서 하락했다"며 "최근 무더기 우선주 상한가 기록 뒤엔 특정 종목이 상한가에 오르면 다른 종목도 같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추종 매매가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지난 15일 일부 우선주가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자 투자자 주의 환기 및 뇌동매매 방지를 위해 투자유의안내를 배포했다. 하지만 ▲16일 1개 ▲17일 6개 ▲18일 5개 ▲21일 11개 ▲23일 6개 ▲25일 2개 우선주가 상한가에 오르는 등 우선주 강세 현상은 이어졌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는 상장 주식수가 적고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이라며 "우선주 급등 현상이 과열됐다고 보고 우선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우선주 투자시 보통주 기업실적 및 펀더멘탈에 근거한 합리적 투자판단을 당부했다.

 

ro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