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풍계리 취재진 뒷얘기] "北 당국자, '미투' 알아 남측 여기자와 악수도 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에 집중해 방사능 피폭 생각 못했다. 검사할 예정~
풍계리 방문 전후 방사능 수치 점검, 결과 2~3주 걸려
"북측 당국자, 드루킹 알고 지방선거 결과 관심 가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한 MBC, 뉴스1 등 남측 취재진들은 북한이 핵실험장 굴의 양쪽 벽면에 다이너마이트를 박고 폭파했다고 했지만, 굴 내부를 모두 파괴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취재진들은 28일 핵실험장의 갱도 근처에서 폭발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취재진에 따르면 2번 갱도가 폭파될 때는 바닥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갱도 길이는 약 30m 정도인데, 이후에는 어두워서 확인을 할 수 없었다.

취재진들은 그동안 수차례 핵실험을 한 2번 갱도에서 북쪽으로 오솔길처럼 빈 공간이 올라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인공 지진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취재진에 따르면 당시 갱도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도 있었고, 갱도 위쪽에서 폭파된 경우도 있었다. 북한은 갱도 안 양벽에 다이너마이트를 꽂아 폭파했다고 했지만, 전문가가 아닌 상황에서 이를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북한은 갱도 안쪽까지 공개하는 등 풍계리 내에서의 취재 활동을 자유롭게 보장했지만, 빛이 닿지 않는 갱도 안 30미터 안쪽에는 확인할 수 없었다.

취재진들, '방사능 수치' 검사 예정…피폭 여부 확인

취재진들은 이날 오후 방사능 수치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 방문 이전에 미리 방사능 수치를 검사해 이날 검사 결과와 비교할 계획이다. 북한 방문 이후 내부 피폭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 취재진들은 방사능 검사 결과가 대략 2~3주 후에 나온다고 말했다.

취재진들이 원산 갈마공항에서 베이징행 비행기를 타기 전 북한 당국이 방사능 선량계를 돌려주면서 수치를 쟀는데, '0.8mSv'(밀리시버트)가 측정됐다. 취재진들은 '연간 누적량'인지 '시간당 방사선량'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만약 연간 누적량일 경우 일반인의 생활방사선법상 피폭 방사선량 안전 기준을 넘지 않는다.

지난 24일 실시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한 외국 취재진들이 핵시설 폭파에 앞서 북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北 '풍계리 샘물 먹어보라' 권하자, 취재진 "말하는 사람부터 먹어보라"

취재진들은 방사능 피폭 가능성이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취재진들은 일에 빠져들어서 누구도 피폭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북한 전문가들은 현장에 있는 샘물을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방사능에 의한 영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취재진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부터 먹어보라"고 해서 결국 먹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의 민화협과 외무성 인사들은 한국의 정보를 대부분 알고 있었다. 드루킹 사건도 알고 있었고, 지방선거 결과를 가장 궁금해했다. 취재진들은 북한 당국자들이 한국사회를 뒤흔든 '미투'도 알고 있어서 같이 간 여기자에게는 악수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북한 인사들은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됐을 때 정확한 소식을 몰라 취재진들을 통해서 알고 싶어 했다. 취재진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싶어 하고 한국의 중재 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