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VC들 코스닥 '줄입성', 고밸류에이션 '주의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린드먼아시아 상장 2달여만에 반토막... 공모 인기 무색
단기 성과에 따라 이익 변동성↑ 기업가치 산정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코스닥 시장 활성화로 기업 가치평가에서 유리해진 벤처캐피탈(VC)들이 잇달아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미 상장한 린드먼아시아가 공모 당시 높은 인기와 달리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VC들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2016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양사는 당시 공모희망가 밴드 하단을 밑도는 공모가를 받았다. 이유는 실적 변동성에 따른 업종 리스크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여만에 시장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다. 정부가 올 초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벤처 중심 성장을 강조하면서다. 이에 VC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비즈니스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올 초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첫 스타트를 끊었으며 SV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네오플럭스,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코스닥 줄입성을 앞두고 있다.

린드먼아시아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지난 4월 상장한 린드먼아시아는 공모 청약에서부터 1039.5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첫 날 시초가도 공모가 대비 2배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첫날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내려앉았다. 상장 첫날인 3월14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6900원을 기록한 이후 4월 들어 9000원대로 떨어졌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지난 28일 종가 기준 79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린드먼아시아의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2282억원이었지만 28일 기준 1083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주가순자산비율(PER)는 36.83배다.

시장은 이에 대해 "벤처펀드 등 정부정책 기대감으로 VC에 대해 오버슈팅(주가 과열)된 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정책 수혜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기대감이 밸류에이션을 지나치게 높였다는 것이다.

VC의 기업가치 산정은 일반적인 상장사와 조금 다르다. TS, DSC인베 등 기상장한 피어그룹의 주가순자산비율(PER)를 활용하긴 하지만 수익구조가 다양해 적정가치로 단정짓긴 어렵다. 펀드 청산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명확한 순이익 반영도 쉽지 않다.

일반적인 VC 수익원은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다. 관리보수란 펀드 설정시 규약에 따라 설정액의 2% 정도를 매년 받아가는 수수료 개념을 가리킨다. 예컨대 500억짜리 펀드의 경우 1년에 10억을 받아가는 식이다. 성과보수는 투자 펀드를 회수하면서 약정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했을 때 받아가는 보수다. 이밖에 VC가 가진 고유자산으로 투자하는 투자수익도 있을 수 있다.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미래 수익을 평가화해 예상 멀티플을 적용한다.

이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증권신고서 제출을 앞둔 SV인베스트먼트는 이번 IPO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장시 예상되는 시가총액과 공모자금 유입액을 가늠한 결과다. 기존 상장한 VC들의 PER가 높은 영향이 컸다. DSC, 티에스인베스트먼트를 비롯 대성창투, 에이티넘인베스트 등은 28일 종가 기준 38배에 가까운 PER를 기록중이다.

과도한 PER와 다양한 수익구조에 따른 이익변동성으로 적정 주가 산정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벤처기업 육성 정책으로 주요 LP 출자금이 증가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투자가 활발해지는 등 VC업계의 운용자산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운용 자산의 단기 성과에 따라 기업마다 순이익 변동성이 커 기업가치 산정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A증권사 IB본부장은 "세제 지원 등 정부 정책이 맞물려 VC 비즈니스 여건이 좋다. 이런 기대치가 시장에 반영되다 보니 VC 상장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내다봤다.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과열로 이어졌다고도 진단했다. 그는 "린드먼아시아같은 경우 상장 전 다소 오버슈팅된 면이 있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VC 종목이 많지 않아서 그렇다. 앞으로 상장이 늘어날수록 시장의 기준치와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