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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1위'에 넷마블 신사업도 '잭팟'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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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BTS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BTS 월드' 연내 출시 계획
방준혁 "게임+엔터 신영역 선제적으로 개척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9일 오후 5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200' 차트 1위 등극 소식에 넷마블 신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이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2대 주주인데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 대표가 친척 사이라는 점에서 양사의 협업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BTS 월드' 이외에도 추가 신작을 연내 출시한다. 모바일 일변도의 사업 구조 다각화가 시급한 넷마블이 BTS 및 K팝·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추가 협업을 조만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정규앨범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앞서 넷마블과 빅히트는 지난 2월 'BTS 월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저가 BTS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로, 이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1만장 이상의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독점 제공된다. BTS의 신곡도 게임 OST 형식으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측은 이 게임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늦어도 6월말까지는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난 4월 넷마블은 빅히트에 총 201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 지분 25.7%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당시 넷마블측은 넷마블과 빅히트,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게임 및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BTS의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이후 이같은 양사의 협력 구조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는 "BTS의 월드 흥행 기대감 확대가 넷마블에 긍정적 영향"이라며 목표 주가를 올려잡았다.

빅히트의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2대 주주인 넷마블의 지분 가치도 동반 상승, 주가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중이다. 넷마블 29일 주가는  지난 25일보다 5.3%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양사의 협업은 향후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방준혁 의장이 지난 4월 빅히트에 2014억원 수준의 대규모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은 양사의 신사업 공동 추진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 대표가 친척 사이라는 점도 양사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있다

이 시기와 맞물린 지난 3월 30일 넷마블은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으로 '음원 제작, 유통, 판매 등 관련사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투자를 계기로 K팝 음원 제작 및 유통 관련 사업을 빅히트와의 협업 속에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실제로 넷마블은 신작 게임 'BTS 월드'에 삽입된 방탄소년단의 신규 음원을 별도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사진=넷마블]

최근 잇따른 신사업 계획 발표 이후 넷마블은 "본업을 벗어난 타 영역에 대한 투자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BTS의 '빌보드 차트 1위'는 넷마블의 '엔터 신사업'에 대한 새로운 성공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방 의장의 구상에 힘이 실릴 수 있는 상황 반전이 이뤄진 셈이다.

올해 초 방 의장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넷마블의 신사업 영역으로 명시한 상황에서, BTS 소속사 2대 주주인 넷마블이 양사의 추가 협업을 추진하지 않고 지분 가치의 상승만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란 설명엔 설득력이 떨어진다.

다만,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로선 BTS 월드 출시를 제외하곤 양사 협업 관련해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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