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SV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SV인베스트먼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위해 3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5600원~63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18억원~24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되며, 청약기간은 27~28일이다.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지난 2006년 설립된 SV인베스트먼트는 전략적 가치(Strategic Value)를 제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철학을 갖고 있는 투자회사다.
3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의 매출은 2015년 84억원에서 2017년 175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76억원으로 증가했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펀드 운용 능력을 지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펀드 규모 증가, 펀드 보수 조건 개선 등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기업가치를 지닌 VC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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