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강릉단오제·처용무·택견 등 인류문화유산 공개행사, 내달 전국 곳곳 진행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3:10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3:10

단오제는 강릉·경산·영광서, 지역특징 반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6월 단오 절기를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다음달 2일부터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6월 공개행사로 다양한 지역에서 전통문화의 향연을 선사한다. 처용무, 강릉단오제, 택견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5종목의 공개행사가 관람객을 찾는다.

강릉단오제 [사진=문화재청]

부산에서는 제47회 수영전통민속예술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연합공개행사가 다음달 2일 수영민속예술관에서 열린다. 수영지방의 서민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제43호 수영야류'(수영민속예술관)와 부산 수영만의 멸치잡이 후리소리를 연희화한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를 통해 지역적 특색과 사회성이 깃든 민속놀이의 예술성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같은 날 전남 진도에서는 △'제81호 진도다시래기'가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펼쳐진다. 다시래기는 진도지방에서 초상이 났을 때, 특히 타고난 수명을 다 누리며 행복하게 살다 죽은 사람의 초상일 경우 동네 상여꾼들이 상제를 위로하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기 위해 전문예능인들을 불러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노는 민속극적 성격이 짙은 상여놀이다. 유일하게 현존하는 장례 민속극으로 장례풍속과 민속극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39호 처용무'(6월3일, 대전광역시 서구 시립연정국안원)와 △'제50호 영산재'(6월6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 불교태고종 봉원사 영산재 보존도량) 공개행사도 시선을 끈다.

동서남북과 중앙의 5방에서 무용수 5명이 춤을 추는 무용인 처용무는 최소 1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선조들이 만든 수준 높은 예술과 고유한 풍습을 볼 수 있는 전통문화다.

영산재는 한국 불교에서 거행되는 가장 수준 높고 가장 큰 규모의 의식으로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천도와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민속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5일, 6월18일)를 맞아 △'제13호 강릉 단오제'가 6월16일부터 21일까지 강릉 단오제에서 열린다. △경북 경산 자인면에서는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 △6월15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영광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제123호 법성포단오제'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단오제 행사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