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라이프

속보

더보기

문체부, '지속가능' 국제문화교류 위해 전문 인력 양성 집중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17:54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17:54

'제1차 국제문화교류진흥 종합계획' 발표
해외 파견 현장 실습 교육생 13명('18년)→ 40명('22년) 목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가 전문 인력 양성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문체부가 28일 발표한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2018~2022)'에 따르면 약 80명 규모의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된다.

문체부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탈피하고 현장 중심형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룹워크숍·컨설팅·멘토링 등 국제교류 활동 주체별 기획 및 실무역량를 강화하고, 맞춤형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력 단계별 현장 실습 교육도 실시하며, 신진·준 전문·전문 인력 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올해 해외 파견될 교육생은 13명이다. 2019년에서 2020년까지 30명, 2021년에서 2022년까지 40명을 목표로 해외 파견 규모를 확장한다.

국내외 현장 종사자 간 네트워크 구축도 돕는다. 문화교류 우수사례 발표 및 최신 동향 공유, 국제문화교류 추진방향 도출, 국제협력 프로젝트 발굴, 해외 전문기관 협력 등 교류의 장을 구성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제문화교류 지원 기관들 간 협력 부족, 지역과 민간의 문화교류 활동에 대한 지원 부족, 국제문화교류 대상 국가 및 권역의 편중, 국제 문화교류 기반 미흡과 같은 국제문화교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문화교류진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수립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 2월 국제문화교류 체계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국제문화교류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국제문화교류 진흥 조례를 지정해 지자체의 국제문화교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교류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남방 국가(아세안 10개국) 및 북방 국가(러시아, 몽골, 중앙아 5개국) 대상 문화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강화한다. 2020년부터는 개발도상국 문화 소외지역에 공연장, 전시실, 멀티미디어실 등이 집약된 문화센터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교류의 해' 행사도 마련한다. 남·북방 국가 중 필리핀(2019년, 수교 70주년), 러시아(2020년, 수교 30주년), 베트남(2022년, 수교 30주년) 등 주요 국가들과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민간과 국제문화교류 활성화에도 힘쓴다.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지원(연간 8개 내외)한다. 민간 문화·예술단체(인)에 대한 국제예술교류 프로그램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해외 문화예술 지원기관과 국제 매칭 펀드를 조성하고, 문화예술  강국과의 2개년 협력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예술가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레지던스 운영주체와 문예위가  MOU를 체결, 예술가 파견을 지원하는 '기획형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가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는 27개 거점으로 33명 파견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32개 거점에 40명 파견이 목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 제정 이후 처음 수립된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종합계획에 따라 내년 초에 수립되는 '국제문화교류 진흥 시행계획'과 17개 광역 지자체의 '국제문화교류 진흥 지역계획'을 통해 그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