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GM 5월 내수판매 전월比 42%↑...경영정상화 수순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16:15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6:15

하반기엔 신차 효과로 실적 본격 회복 기대
현대기아차 등 타 완성차 업체도 개선 진입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한국GM이 지난 5월 내수판매가 크게 회복되면서 경영 정상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신차 효과로 내수 시장에서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줄었지만, 전월 대비 증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1일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5월 내수 시장에서 전월보다 42.6% 늘어난 7670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군산공장 폐쇄와 한국 철수설 들이 불어지면서 내수 판매가 급격히 줄었다. 5월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5.3% 줄어든 것이지만 4월(5378대)보다 판매를 크게 늘리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월 대비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101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45.0%가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 8.1% 증가한 6만1896대와 4만7046대를 판매하면서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SUV 중심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판매 증가로 연결됐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전월 대비 19.5% 증가한 9709대를 판매, 올해 들어 가장 좋은 판매 실적을 냈다. 실제 렉스턴 스포츠는 총 3944대 팔리며 쌍용차 동일 차급 중 역대 최대 월 판매기록(2003년 4월 무쏘 스포츠 3363대)을 넘어섰다. 반면 티볼리와 G4 렉스턴 등 다른 모델은 1년 전보다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주력인 QM6와 SM6의 부분변경 판매 증가로 국내 시장에서 전월 대비 6.3% 증가한 7342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땐 20.4% 줄었다. 르노삼성차 측은 주력 모델 외 QM3 등도 꾸준한 판매로 점차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 달 내수 판매량은 13만36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사진=한국GM]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