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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산유량 증가·OPEC 경계감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04:39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04: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산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한 원유시장은 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완화할 것을 경계하며 유가 하락에 베팅했다.

원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1.06달러(1.6%) 하락한 64.75달러에 마감해 4월 9일 이후 가장 낮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1.50달러(2.0%) 내린 75.29달러를 기록해 지난 5월 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증산과 오는 2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 주목했다. 지난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3월 미국의 산유량이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고 밝힌 후 유가는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주 유전 정보 서비스 제공 업체 베이커 휴스는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가 2개 증가해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채굴장비는 최근 9주간 8주 증가세를 기록했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이달 말 회의에서 감산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점 역시 투자자들을 긴장시킨다.

ICAP-TA의 브라이언 라로스 기술 분석가는 “OPEC의 발표로부터 18일가량 남았다”면서 “시장은 여기서 주시하고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유가 랠리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자신감도 크게 후퇴했다. 지난주 헤지펀드와 자금 운용사들은 미국산 원유 선물과 옵션 강세 베팅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RJO퓨처스의 필립 스트레블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주요 지지선을 깨고 있다”며 “65.5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가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투자자들은 랠리가 지속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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