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문수-안철수, 데드라인 하루 남기고도 접점 못 찾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지지가 적은 사람이 양보하는 게 맞다"
安 "박원순과 1대 1로 붙었을 때 이길 후보는 나"
단일화 방식 등 접점 못 찾은 채 서로 "양보해라"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6·13 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를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독주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막기 위해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 "박원순을 이길 사람은 나"라며 자신이 '단일 후보'가 되야 한다는 기싸움은 팽팽하다.

단일화 데드라인은 사전 투표 시작 전인 8~9일 직전에 담판을 내야 한다. 늦어도 7일 단일화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알려야 하지만 아직 두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두 후보 모두 선거 중도 포기가 불러올 후폭풍이 상당해 쉽게 물러서기도 힘든 데다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셈법 또한 전혀 다르다.

두 후보는 지난 3일 밤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협상을 위해 만났으나,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김 후보는 당대 당 통합을 통한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고, 안 후보가 김 후보의 후보 사퇴를 통한 양보를 요구해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단일화를 놓고 협상 중인 두 후보 사이의 신경전이 폭로 싸움까지 치닫는 양상이다. 양 측 캠프 인사들이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이 폭로, '공작 정치' 등의 비방으로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는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왼쪽)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 최상수 기자, 조현정 기자

김 후보는 전날 여의도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 조사상 지지가 적은 사람이 양보하는 게 맞는다고 보는데 안 후보는 지금 반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실적으로 조직과 정책 면에서 우세에 있는 김 후보가 사퇴하기는 참 어렵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국회에서 '서울형 최적소득보장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까지는 단일화 할 계획이 없지만, 그렇다고 절대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단일화 여지를 남겼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합의가 있어야 단일화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추가로 협상 제안을 받은 적도, 만남을 계획한 적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단일화를 '결혼'에 빗대 말했다. "결혼을 이야기 하려면 서로가 맞아야지 한 쪽에서 결혼을 얘기한다고 다른 쪽에 물어보고 '결혼 생각 없나 보다' 이러면 곤란하다"며 "결혼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것이 있어야지 '서로 사랑 안 하나 보다. 사랑할 생각 없느냐' 하면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안 후보는 전날 서울시청 앞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박 시장이 3선 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는 생각을 하는 시민들이 절반을 훨씬 넘는다"며 "박 후보와 1대 1로 붙었을 때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나"라고 김 후보의 '양보'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강동구 중앙 보훈병원을 위로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1대 1로 경쟁할 때 누가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은 안 후보가 거꾸로 양보를 요구한다'는 김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제가) 지금 지지율은 높게 나오고 있다. 다자 구도에서 몇 퍼센트 지지율을 기록하느냐, 이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가 중요하다"며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대승적 양보를 하는 것이 절반이 넘는 서울시민의 마음을 담을 수 있다. 제가 서울시민의 염원을 담을 수 있는 후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본 선거 직전 막판 단일화 협상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시간도 촉박한 데다 사전 투표가 끝난 뒤 단일화 효과는 오히려 반감될 수 밖에 없어 양 측 모두 이는 기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자 구도 속에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