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무역갈등 경계감 속 일본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6월06일 16:58

최종수정 : 2018년06월06일 16:58

엔화 약세에 일본 수출주 강세…중국은 보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6일 아시아 증시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 일본이 오르고 중국은 보합 마감했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개선됐지만, 무역 관련 불안감이 분위기를 짓눌렀다.

도쿄 외환시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지난주 진행된 미국과 3차 무역협상에서 7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재화 구입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위협을 멈춘다는 조건 하에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관련 재화를 첫해 700억 달러 규모로 구입하겠다 제안이었다.

캐피탈링크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브렛 맥고네갈은 “언제나 그렇듯 트럼프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면서 "중국이 무역 협상에 오픈된 입장을 시사했지만 결국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에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도 무역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캐나다, 멕시코와 각각 별도의 무역협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것이 나프타 종료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장 초반 아래를 향했던 일본 증시는 반등에 성공, 2주래 최고치로 마무리했다. 일부 차익 매물이 나오긴 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장중 109.93엔까지 오르면서(엔화 약세) 자동차 등 수출 업종을 지지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38%, 86.19엔 오른 2만2625.73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15%, 2.63포인트 상승한 1777.59로 마감됐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운송 및 원자재 관련 업종은 올랐지만 은행, 부동산 업종이 내리면서 상승분을 상쇄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3115.18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이대로 마무리한다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53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45% 오른 3만1232.17을 지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