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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한국GM, 대형SUV‧픽업트럭까지 출시한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06일 19:33

최종수정 : 2018년06월06일 22:28

미국 인기 모델 트래버스‧콜로라도 공개
7일부터 판매하는 중형SUV 이쿼녹스도 선보여

[부산=뉴스핌] 전민준 기자= 정상화 수순에 들어간 한국지엠(GM)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한다.

한국GM은 6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영화의 전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 인기 모델을 국내에 들여와 대형SUV 및 픽업트럭 시장에서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한국GM이 공개한 대형SUV 트래버스는 지난 2008년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해 북미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팔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2세대로, 중형SUV인 이쿼녹스보다 한 등급 위다. 트래버스는 미국시장 기준 동급 최대 3열 다리 공간(레그 룸)인 850㎜, 적재함(트렁크) 적재용량은 최대 2781리터, 탑승 인원은 2열 시트 구성에 따라 8명까지 가능하다.

대형SUV.[사진=한국GM]

또,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출시한 모델이다. 한국GM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 출력과 적재하중, 트레일러 견인 능력을 갖췄다. 한국GM 관계자는 “콜로라도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했다”며 “독특한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안락함, 픽업트럭 모델에서 흔치 않은 전 방위 능동 안전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GM은 오는 7일부터 본격 판매할 중형SUV 이쿼녹스도 선보였다.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5년 간 국내 시장에 선보일 15개 신차 계획에 따라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되는 두 번째 신제품이다. 한국GM 측은 차후 제품 투자와 판매 차종 확대를 집중해 나갈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개막을 알리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 충분한 퍼포먼스와 효율적인 연비 등 까다로운 SUV 고객이 기대하는 핵심 가치를 만족하는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SUV 모델의 내수 시장 판매 비중을 향후 63%까지 끌어올리며 쉐보레 브랜드의 진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카허 카젬 사장은 “5년간 15종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지금껏 쉐보레가 국내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로 고객 요구에 부응할 것이다”며 “차기 국내 생산 모델은 물론, SU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본토에서 성능과 가치가 확인된 유수의 글로벌 SUV를 출시할 것이다”고 전했다. 

픽업트럭 콜로라도.[사진=한국GM]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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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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