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싸게 더 싸게'...통신3사, 5G 투자비에 '속만 타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발적 보편요금제 등 대대적 개편 돌입
정부 정책 따른 변화, 실적부진 파장 ‘부담’
5G 투자 본격시작, 업계는 치킨게임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 개편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가격은 내리는 방식이다. 소비자 혜택은 커지고 있지만 실적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 역시 적지 않다. 이통3사가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5G 투자를 앞두고 있어 자칫 통신비 인하 경쟁이 지속 성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 KT가 출시한 ‘데이터온’ 요금제 가입자가 10일만에 20만여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를 제공하는 이 요금제는 8만원대 후반 요금으로 80㎇(기본 20㎇+일 2㎇)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던 기존 최상위 요금제 대비 2만원 가량 저렴하다.

함께 출시한 ‘LTE베이직’ 요금제도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기존 1㎇ 데이터 제공 요금제보다 약정 적용시 1만원 정도 가격을 낮췄다. 잇단 가격 인하 정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요금제 뿐 아니라 로밍 요금도 파격적인 인하 추세다. KT는 미중일 요금을 최대 95%까지 낮췄고 SK텔레콤도 종량 요금 체계를 개펀, 87.5% 인하했다. LG유플러스는 1만3200원으로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제한없이 쓰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통3사의 요금 인하 흐름은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의 보편요금제 강행에 대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데이터 1㎇ 제공을 골자로 하는 저가 요금제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5원대 이상 요금제의 데이터를 늘려 사실상 요금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소비자 혜택은 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의 인하 정책에 대한 우려가 높다. 실적부진 여파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이통3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SK텔레콤이 -20.7%, LG유플러스 -7.5%, KT -4.8% 순이다. 이동통신사업의 수익 지표인 무선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역시 LG유플러스 -5.7%, KT -4.5%, -3.8% 등 모두 감소했다. 실적부진에도 정부 정책과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가격을 낮추는 상황이다.

오는 15일 최저경쟁가격만 3조2760억원에 달하는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5G 투자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당장 하반기부터 수익 개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통신비 인하가 성장 및 투자 발목을 잡는 ‘치킨게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통3사는 자체적인 요금제 개편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비하는 ‘방탄’ 성격이 큰 현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발생하는 인하 부담은 IPTV 등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성과 확대로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요금제 개선에 따른 반응은 좋다. 단기적으로는 고객 관리 및 서비스 경쟁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요금 인하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부 인하 정책에 맞춰 어느 정도 대안은 만들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신사업, 중장기적으로는 5G 상용화 모델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