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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자필 악보, 파리 경매에 나온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11:15

베토벤·바흐 악보, 반 고흐 편지, 소설 ‘어린왕자’ 첫 번째 판본도 나와
경매는 16일(현지시각)부터

[프랑스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모차르트의 자필 악보와 반 고흐의 편지 등이 포함된 900여 개의 원고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파리 경매에 오른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경매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바흐의 자필 악보 등이 포함된 총 13만개의 작품이 오른다. 모차르트의 악보는 1억5천만원에서 1억9천만원, 베토벤과 바흐의 악보는 약 1억9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대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베토벤과 모자르트, 바흐의 자필 악보들(상단-베토벤, 좌-모차르트, 우-바흐의 악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차르트 자필 악보 설명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토벤의 자필 악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경매는 원고 수집 전문 회사 아리스토필(Aristophil)이 그간 수집한 예술 작품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1990년에 설립된 아리스토필은 각종 예술 작품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1만8000명의 투자자로부터 후원을 받아왔지만 지난 2015년에 파산했다. 그 후 지난 2017년부터 자사 수집품들을 경매에 내놓기 시작했다.

반 고흐가 자신의 친구 안톤 반 라파르드에게 쓴 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폴 엘뤼아르가 자신의 아내 갈라에게 쓴 러브레터 [사진=로이터 뉴스핌]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의 첫 번째 판본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경매에서는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자신의 친구 안톤 반 라파르드에게 쓴 편지와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가 자신의 아내 갈라에게 쓴 러브레터, 생텍쥐페리 저서 '어린왕자'의 첫 번째 판본 등도 함께 오를 예정이다. 반 고흐의 편지는 약 3억1000만원에서 3억 8천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사 클로드 아귀트는 “그간 아리스토필이 예술 작품을 독점하고 있는 형태였는데 이번 경매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작품 소유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유명한 예술 작품들을 자신이 직접 소유하거나 각종 전시회 등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의 총 금액은 약 1500만유로(약 1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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