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목이슈] 통신株 바닥 찍었나...'5G'에 남북경협 기대감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G 주파수 경매결과 긍정적"
"북한 통신분야 개방 필연적..외자유치 전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규제 이슈에 발목이 잡혀 지속 하락세를 걷던 통신서비스 3사가 이달 들어 가파른 반등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5G'를 기반으로 한 신규사업 기대감이 반등의 주된 배경으로 풀이되며 이와함께 남북경협 분위기 속에 북한지역으로의 통신망 사업 확대 가능성 역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8일 마감된 5G 주파수 경매 결과에 대해 증권가는 대체로 통신 3사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통신3사 올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 주가는 올해 1월 28만원대에서 지난 4월 21만원대까지 줄곧 하락했다. 이후 4~5월 박스권 장세를 보이던 주가는 6월 들어 가파른 반등세를 나타냈다. 5월말 22만2000원이었던 주가는 6월 12일 24만7500원까지 올랐다. KT와 LG유플러스도 대체로 주가 추이가 비슷하다. 이달 들어 상승률(18일 종가 기준)은 SK텔레콤이 6.98%,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5.74% 19.66% 올랐다.

이 같은 통신3사의 6월 주가 상승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견인했다. 6월들어 기관은 KT 주식 5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이 498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도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경우 외국인도 매수에 동참했다. LG유플러스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95억원 13억원 순매수했다.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은 5G사업에 대한 기대감이다. 그간 규제 이슈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악재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구간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전날 마감된 5G 주파수 경매 결과에 대해서도 증권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다.

이통 3사의 5G 주파수 경매는 경매 2일차인 18일 과열 없이 마무리됐다. 낙찰가는 3조 6183억원으로 최저 경매가 3조 2760억원대비 3423억원(10.5%) 오르는데 그쳤다. 과열 경쟁은 없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 결과다. 3.5GHz 대역에서 사업자별 대역폭 할당한도가 100MHz폭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관심이 높았던 전국망 용도 3.5GHz 대역은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MHz폭을, LG유플러스가 80MHz폭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확장이 용이해 선호된 상단 주파수(3.6~3.7GHz)를 확보하기 위해 2505억원을 더 지불했다. 28GHz 대역은 3사가 각각 800MHz폭씩 할당받았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매 결과는 3사가 대체로 만족할 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입자 수가 많은 SK텔레콤은 확장이 용이한 3.5GHz 상단 주파수를 받아 향후 트래픽 증가에 대비했고, KT는 100MHz폭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80MHz폭을 확보했으나 가입자당 주파수는 가장 많다"고 평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신 3사는 이제부터 5G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파수 경매 이후의 5G 비즈니스모델 관련 통신사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가입자당 평균 수익) 상승 기대감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규제이슈를 넘어서는 주가상승 모멘텀을 가질수 있다"고 덧붙였다.

5G 신규 사업 기대감 외에도 남북경협이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북한이 경제 개방과 협력에 나설 경우, 통신 분야의 개방은 필연적이라 판단된다"면서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통신망 구축이 선결돼야 하지만, 북한의 재정 수준으로는 전국을 아우르는 초고속 모바일 인터넷 망을 구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통신시장 개방에 나선다면, 베트남의 통신 개방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BCC(Business Cooperation Contract), JV(Joint Venture) 형태로 외자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관련 프로세스가 실제로 진행된다면, 한국 통신업종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 인구의 약 49.4% 정도 되는 시장이 새롭게 열린다는 사실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징역 4년을 선고한 신종오(55) 서울고법 판사가 6일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hong90@newspim.com 2026-05-06 09:03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