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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株, 반등 모색중…"5G 주파수 경매후 상승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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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원가공개 이슈는 주가 영향 제한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침체에 빠진 통신주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15일 예정된 주파수 경매 이후 성장 기대감 부각과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증권가에선 통신주 비중 확대를 권고하는 의견도 속속 나오는 상황. 최근 불거진 시민단체의 LTE(4G·4세대) 원가공개 요구에 대해선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높다.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통신업종 대장주 SK텔레콤은 전일 1.80%(4000원)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KT는 전 거래일 대비 1.10%(300원) 상승한 2만7650원,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0%(50원) 내린 1만2450원에 마감했다. 올 들어 통신 3사 주가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저점 근처에서 횡보를 이어왔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SK텔레콤은 올해 주가가 15.16% 하락했고, LG유플러스와 KT도 각각 11.07%, 8.59% 내렸다.

앞서 통신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요금 인하 규제와 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지난 4월엔 대법원이 이동통신 3사에 2G(2세대), 3G(3세대) 이동통신 요금의 원가 산정 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통신비 인하 우려가 한층 더 커졌다.

이렇게 저점을 맴돌던 통신주가 그동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불확실성 요인들을 떨쳐내며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장 오는 15일 열리는 5G 주파수 경매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경매에는 5G 용도 주파수 3.5Ghz 대역 280Mhz와 28Ghz 대역 2400Mhz가 나온다.

통신 3사의 주파수 경매 과열 걱정도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다. 한 사업자가 최대로 가져갈 수 있는 3.5GHz 주파수 총량 한도가 100MHz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이 무리하게 금액을 높게 써낼 이유가 없는 셈이다. 저주파일수록 장애물을 넘어가기 쉬운 속성 때문에 3.5GHz는 적은 기지국으로도 전국망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주파수 경매 이후엔 5G 장비 공급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초당 기가비트)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현재 최대 속도 300Mbps(초당 메가비트)의 3밴드 LTE-A에 비해 70배 빠르다. 이동통신사들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5G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8월엔 통신사 장비 테스트와 더불어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이슈 부각으로 통신주에 대한 배당투자 시기가 다소 당겨지면서 늦어도 8월부터는 통신주가 본격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시 불거진 원가공개 논란은 주가 등락을 크게 좌우할 요소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전날 참여연대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LTE 원가 정보공개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가공개 요구는 지난 4월처럼 통신주 하락 사태를 불러오지는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원가공개가 곧바로 통신비 인하로 이어지지 않는 까닭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가정보를 공개해서 원가보상율이 100%를 넘으면 비싼 통신비를 내리라는 근거가 될 수 있지만 100%에 미달했을 때는 반대로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며 "이러한 양면성 때문에 LTE 원가공개가 주가를 좌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가보상률'은 영업수익을 총괄원가(사업비용+투자보수)로 나눈 값이다. 원가보상률 100%는 사업비용과 투자보수가 영업수익으로 회수됐다는 뜻이다.

아울러 신 연구원 "시민단체가 2G, 3G 원가정보를 공개를 요구할 때 4G 원가공개 요청은 예상됐던 수순"이라며 "원가공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큰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보편요금제도 당장 법제화가 어려운 상황이라 통신주 상승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편요금제는 월 2만원대의 요금에 데이터 1GB, 음성통화 200분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보편요급제 도입 시 통신요금 하락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알뜰폰 사업자의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며, 통신사들이 자발적으로 출시한 저가요금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보편요금제라는 규제를 입안하려면 추가적인 논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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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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