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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진 여파로 관광객 불편 호소...호텔 예약 취소 이어져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9:06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9:1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진도 규모 6.1의 지진이 휩쓸고 간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大阪). 지금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며 지진의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 시내는 물론 주변 현(県)의 호텔 등에서는 예약 취소가 이어지는 등 지진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1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특급 호텔 ‘뉴오타니 오사카’는 18~19일 이틀간 수십 건의 숙박 예약이 취소됐다. 숙박 뿐 아니라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의 취소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오사카 북구에 있는 ‘리가 로얄 호텔’도 19일 현재까지 약 200건의 숙박 예약이 취소됐으며, ‘데이고쿠(帝國)호텔 오사카’에서도 단체 관광객들의 예약 연기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호텔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 요청이 특히 많다”며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불안해했다.

지진 영향은 주변 현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고베(神戸) 시내에 위치한 ‘아리마(有馬) 그랜드호텔’은 교통망 마비 등으로 18일 이후 200명 이상이 예약을 취소했다. 호텔 예약 담당자는 “영향은 크지만, 아직 여름 휴가 등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이라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사카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다. 지진으로 인해 한동안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중단됐으며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오사카를 여행 중인 관광객들은 “전철이 안 다니니 이동 방법이 없다” “고속도로나 지하철 등 교통 전체가 통제돼 움직일 수가 없다” 등의 불편을 호소했다.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열차가 운행을 멈추자 승객들이 다급하게 대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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