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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이들 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30일 혜화로터리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4:02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4:02

이번 달 주제는 '나눔'…초등학생 300여 명, 플래시몹도 선보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2018 아이들 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 행사가 오는 30일 펼쳐진다.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 포스터 [사진=종로문화재단]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아이들 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 두 번째 행사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한 아이들거리축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를 추진한다. 지난 4월28일 첫 번째 행사에는 4500여 명이 관람하고 400여 명의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4월과 6월, 8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2018 아이들 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는 각각 '상상' '나눔' '놀이' '미래'를 테마로 정하고 회차별 주제에 맞는 거리공연과 놀이체험,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0일 두 번째 아이들거리축제의 주제는 '나눔'이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골목놀이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간 만들기 체험, 독립유공자 퍼즐만들기, 어린이 마칭밴드 퍼레이드, 키즈밸리댄스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 거리공연이 준비돼 있다.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현장 [사진=종로문화재단]

특히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참여하는 깜짝 댄스 플래시몹도 진행한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화로 일대 축제거리에서 신나는 댄스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SNS를 통해 안무 가이드 영상을 공유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의 특별한 점은 축제 준비과정에 혜화동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다는 것. 축제 추진단계에서부터 혜화동 주민센터와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혜화동축제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종로문화재단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과 생활문화예술동아리 발표, 혜화로 일대 예체능학원에서 준비한 공연과 전시 등도 예정돼 있다.

종로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는 "아이들거리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거리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종로구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는 혜화로터리에서 국민생활관 사이 400m 거리구간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공연관람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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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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