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란 석유장관 “석유는 무기가 아니다” 트럼프 비판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7:51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7: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22일 OPEC 회의 앞두고 공공연히 OPEC 비난
트럼프,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 근접하자 최근 유가 상승의 책임을 OPEC에게 돌려
이란 석유장관 “트럼프야말로 이란과 베네수엘라 제재로 유가 끌어올려 놓고 OPEC에 증산 압박”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석유 시장을 정치적 도구로 쓰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회의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OPEC이 최근 유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잔가네 장관은 19일 빈에서 기자들에게 “석유는 무기가 아니다. 석유는 특정 국가, 산유국, 소비국을 겨냥한 정치적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OPEC은 정치적 기구가 아니며 OPEC은 석유 시장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제거하고 석유를 무기화하거나 특정 국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배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에 근접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OPEC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잔가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로 세계 석유 시장에서 공급량을 줄여놓고 이제 OPEC에게 증산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OPEC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OPEC은 미국 에너지부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오는 22일 회의에서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 완화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PEC의 사실상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감산 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이란과 이라크, 베네수엘라는 현재의 감산 정책 유지를 위해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으며 호가하던 국제유가가 2016년에 3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2016년 말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은 추락하는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일일 180만배럴(bpd)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