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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책 완화 기대감에 세계증시 5일간 하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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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세계지수, 아시아 증시 반등에 힘입어 5일 연속 하락세 마감하고 반등
中 증시, 정책 완화 기대감에 낙폭 만회
유럽 증시 상승 출발,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상승
신흥국 통화와 증시도 일시 상승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정책 완화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따른 여파를 상쇄할 것이란 기대감에 세계증시가 5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현재 0.3% 가량 상승 중이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가 6개월 반 만에 최저치에서 1% 가까이 반등하면서 전세계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한국, 홍콩 증시가 모두 상승했다.

반면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11개월 만에 고점에서 후퇴하고 있으며, 최근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친 엔, 스위스프랑, 독일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도 후퇴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할 것이란 보고서 내용이 공개돼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RRR 인하가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RRR을 인하하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통화 여건이 완화된다.

또한 위안화가 미달러 대비 1년 반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자,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을 강하게 제시해 위안화 방어에 나섰다.

20일 중국 위안화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아시아 증시를 따라 유럽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전날 2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범유럽지수는 0.6% 가량 상승 중이다. 다만 미국 관세 공격에 취약한 자동차 종목들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독일과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88% 부근에 형성됐던 2주 반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2.9022%를 넘어섰고 독일 국채 수익률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 유로존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무역 긴장이 고조된 데다 유로존 경제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첫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 여름 이후로 미뤄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로가 하방 압력을 받아 미달러 대비 0.2% 가량 하락하며,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 후 기록한 2주 만에 저점인 1.152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법안 표결을 앞두고 파운드도 미달러 대비 7개월 만에 저점인 1.3151달러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 랠리가 주춤하면서 멕시코 페소,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대만 달러 등이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

상품과 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오는 22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감산 완화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6% 가량 오르며 배럴당 75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란은 증산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세계 경제성장의 척도로 간주되는 구리 가격은 3주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했으며 니켈과 아연도 상승 중이다.

중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 수입을 규제하거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에 전날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던 중국 대두가루 선물은 이날 0.5% 가량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 가격 한 달 간 추이 [ 자료=블룸버그]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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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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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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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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