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작년 국가R&D 19조3927억원 집행...지방·여성 지원 늘어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17:41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17: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지난해 국가 연구개발(R&D) 집행액은 19조3927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고 지방과 여성 등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제3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2017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은 작년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수행한 6만1280개 과제에 대한 예산 집행 및 연구책임자 현황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다.

19조3927억원의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액은 정부 총예산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5.1%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처별로는 과기정통부(35.0%)와 산업부(16.1%), 방사청(14.1%), 교육부(8.9%), 중기부(6.1%)의 5개 부처가 전체의 80.3%를 차지했다.

연구수행주체별로 보면 출연연구기관 7.9조원(40.7%)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4.4조원(22.3%), 중소․중견기업 4.1조원(21.2%), 대기업 0.4조원(2.2%), 국공립연구소 등 기타 2.6조원(13.2%)으로 나타났다.

벤처·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정책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집행액은 2013년 2조 8535억원에서 2017년 4조119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구개발단계별로 보면 기초연구는 5.4조원(40.0%), 응용연구는 3.0조원(22.3%), 개발연구는 5.1조원(37.8%)으로 기초연구의 비중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0%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의 집행액은 추경 포함해 1.27조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9%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전년대비 14.8%나 증가했다.

연구자 주도 연구는 정부가 연구의 주제나 범위를 지정하지 않고 연구자 주도로 자유롭게 주제나 범위를 설정해 연구한다. 정부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지원사업의 투자를 2017년 1.26조원에서 2022년 2.52조원으로 확대한다.

지역별 집행규모는 지방(대전 제외) 36.0%(6.9조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35.1%(6.7조원), 대전 28.9%(5.5조원)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지방 R&D 집행비중은 연평균 6.0%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수도권 R&D 집행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처음으로 지방 R&D 집행비중이 수도권 R&D집행비중을 역전,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 제고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 추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또 연구책임자를 보면, 총 연구책임자 수는 4만546명으로 전년대비 15.0% 증가했다. 이는 과제 수 전년대비 증가율을 넘어서는 것으로, 동일한 연구자에게 과제를 몰아주기보다는 다양한 연구자들에게 연구기회가 주어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책임자 중 남성 비중은 83.9%, 여성 비중은 16.1%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5.5%, 여성 14.6%으로 여성 연구책임자 증가 속도가 점점 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정책·예산·평가 시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일반인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http://www.ntis.go.kr)와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