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중동 독점 판매 돌입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17:51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17:51

히크마 통해 유통…아랍에미리트 론칭 계획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가 중동 국가의 인플릭시맵 바이오의약품 입찰 경쟁에서 승리해 독점판매에 돌입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맵 국가 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경쟁 끝에 낙찰에 성공했고, 최근 파트너사인 ‘히크마’를 통해 이들 국가에 본격적으로 ‘램시마’ 공급을 시작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리비아와 튀니지는 국가 입찰을 통해 선정된 단일 의약품을 전체 병원에 공급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급 계약 기간 동안 사실상 이들 국가의 인플릭시맵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

중동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고령화에 따라 의약품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민소득이 높은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대표적인 ‘신흥 파머징 마켓’으로 손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리비아와 튀니지를 비롯한 타 중동 국가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로코에서는 지난해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처(MOH)와 요르단 군병원(JPD) 입찰에서도 낙찰에 성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판매 허가를 획득한 아랍에미리트와 알제리에 올 하반기 램시마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오만과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만(GCC) 국가에서도 램시마의 판매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 신속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중동 1위 로컬 제약사인 히크마와 선제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 등에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