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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서부 홍수·산사태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4:22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4:2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470킬로미터(km) 떨어진 라이쩌우 성과 인근 하장 성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일 15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북서부 라이쩌우 성에서 24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이 무너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라이쩌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엄청나게 많은 비로 최소 두 명의 아동을 포함한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 대부분은 급속하게 불어난 물에 가라앉거나, 산사태로 사망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며칠 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11명은 실종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거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웃 지역인 하장 성도 홍수로 3명이 사망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기관에 따르면 홍수와 산사태의 피해 규모는 약 1410억동(약 69억원)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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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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