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LG디스플레이, 바닥 밑 지하실?...커지는 비관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CD 패널가격 급락으로 실적 전망 ‘먹구름’
26일 장중 1만8000원 붕괴...추가 하락 가능성↑
야심차게 준비한 中 OLED 공장 승인도 늦어져
일각선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LG디스플레이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LCD 업황 특성상 주기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일이 흔하지만 최근 낙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을 연상시킨다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55%)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250일 최저가인 1만7750원까지 빠진 후 반등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저지선을 확보한 상황.

LG디스플레이 최근 10년간 주가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만약 LG디스플레이 주가가 1만7000원 밑으로 밀려나면 지난 2008년 이후 꼭 10년 만이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증시마저 덮치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했고, LG디스플레이도 사상 최저치인 1만4400원을 터치했다.

반면 최근 주가 조정은 업황 내 패러다임 변화와 자체적인 재무구조 악화가 겹쳐 심각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유일하게 대형과 중소형 LCD, OLED 패널을 모두 양산하는 LG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중국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BOE, CSOT 등 중국업체들이 증설을 본격화하면서 LCD 부문의 ‘치킨게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LCD 패널 가격은 올 초 대비 20% 가량 떨어졌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65인치 패널 원가판매를 선언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중국업체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불붙은 결과다. LG디스플레이가 가진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중국정부를 등에 업은 중국업체들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 1분기 98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는 적자 폭이 3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해 1조536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가격 하락이 심화되며 LCD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LCD 업황의 반등 내지 안정화 없이는 실적 반등도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CD 대신 차세대 먹거리로 선택한 OLED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파주 디스플레이 단지를 OLED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흑자전환 시기가 최소 3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개선 시기가 더욱 불투명해진 상태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광저우 신공장에 대한 심사를 지연시키면서 LG디스플레이에 기술이전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가격 급락으로 OLED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연구개발비와 감가상각비 증가로 적어도 2~3년간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LCD 판가가 하락할수록 OLED 매력이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이 2만2000원을 제시한 가운데 KB증권, 하이투자증권(이상 2만3000원), 유진투자증권(2만4000원), 한국투자증권(2만9000원) 등이 투자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일각에서는 주가 조정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일부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회사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만큼 과거 금융위기 시절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영업적자 확대로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고, 다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악순환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