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적자 ' LGD, 중소형 OLED 해법없이 고심...수요처 확보 애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Q 중소형 OLED 적자 '1000억'…연간 적자 '7000억원' 우려
'비상경영' 돌입, 중소형 OLED 공장 투자계획 조정·임원 항공등급도 하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기기용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 사업에 적신호가 커졌다. 주요 수요처인 LG전자와 애플의 수요 감소로 공급축소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연간으로 7000억원대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전자 및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소형 OLED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경기 파주(E6 공장) 및 경북 구미(E5 공장)공장의 설비투자계획을 조정하고 사업담당 임원들의 항공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나아가 올해 투자계획도 기존 확대 방침에서 경쟁사와의 기술격차(해상도·수율 등)를 최대한 좁히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한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갤럭시향 중소형 OLED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수율을 확보한 반면,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위축과 함께 고객사 확대가 어려워져 수율 개선에 실패했다"며 "과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중소형 OLED 기술격차가 2년 정도였지만, 이제는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고 내부에서도 판단해 위기감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당장 올 2분기부터 중소형 OLED 공급물량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당초 LG전자가 차기 전략폰 'G7 씽큐(ThinQ)'에 OLED 적용을 검토했지만, 수익확대를 위해 OLED 대신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을 출시한 탓이다. 1분기 중국 화웨이에 일부 물량을 공급했지만, 대량 판매모델이 아닌 까닭에 공급물량 확대는 제한적이다.

더욱이 주요 수요처인  LG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출시한 'V30 시리즈'의 판매부진으로 OLED 수요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 LG전자가 구체적인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V30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10만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익명을 요구한 부품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초 V30 씽큐는 초도 생산량이 전작(V30)보다 적은데 이는 LG전자의 요청 때문"이라며 "LG전자는 G7 씽큐도 OLED 적용을 검토했지만, 결국 LCD 적용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공급량 확대는 요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중소형 OLED 사업에서 연간 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적자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구미 6세대(1500mm×1850mm) 공장(E6)의 중소형 OLED를 생산계획을 잡았다가 최근 이를 연기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영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애플향 (중소형 OLED) 출하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에 북미 거래선향 물량이 발생해도 문제는 POLED 패널 판가 하락세가 진행돼 E6 공장의 감가상각비가 본격 반영되면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중소형 OLED 사업의 부진으로 9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17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3분기 만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조269억원 및 전분기 450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중소형 OLED는 캐팩스(설비투자비용)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등 비상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며 "중소형 OLED가 기존 모바일은 물론 폴더블, 자동차 디스플레이 부분 등 미래 사업 준비에 필수불가결한 건 변함이 없어 투자의 방향은 유지하되 자사의 경쟁력을 면밀히 검토해 투자의 규모와 속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