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NAFTA 서명, 선거 이후로...지금은 마음에 들지 않아"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07:34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07:42

'선거' 언급이 11월 미국 중간선거인지 멕시코 대선인지 불분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마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안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일단 다가오는 선거 이후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결정을 미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Sunday Morning Futures)” 프로그램에 출연해 “멕시코 및 캐나다와 협의한 새 NAFTA 협정에 당장 내일이라도 서명할 수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좀 더 공정한 내용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이후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코멘트에 대해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블룸버그통신은 멕시코 대선을 지칭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오전부터 멕시코에서 대선과 총선 투표가 함께 실시된 가운데, 현재 모레나(MORENA·국가재건운동), 노동자당(PT) 등 좌파 정당으로 이뤄진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연대의 후보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멕시코 시티 시장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멕시코에서 89년 만에 첫 좌파정권이 탄생하게 되는데, 오브라도르 후보는 NAFTA 재협상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주 흥미로운 선거가 다가온다”면서 “그는 괜찮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그들의 자동차에 대규모 세금을 물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코멘트 때문에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선거 발언이 미국의 중간선거가 아닌 멕시코 대선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언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적인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