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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서 좌파 오브라도르 압승 유력…"美와 갈등 증폭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1:01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1:0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일(현지시간) 치러진 멕시코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반(反) 기성체제 성향 후보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4)의 압승이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도우파 여당인 제도혁명당(PRI)의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여론조사업체 파라메트리아에 따르면 중도 좌파 국가재건운동당(MORENA·모레나)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는 53~59%의 득표율을 얻어 두 명의 전통 집권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텔레비사 방송이 전한 콘술타 미토프스키의 출구조사에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는 43~49%의 득표율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메트리아와 미토프스키 출구조사 모두에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최소 20%포인트의 격차로 앞섰다.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승리하면 멕시코 정부는 더욱 국수주의적인 색채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이 심화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 일부가 동요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멕시코에서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좌파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는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현 멕시코 정부는 지난 수개월간 통상과 이민 문제를 둘러싸고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멕시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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