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공동구매앱 핀둬둬, 설립 3년만에 미국 IPO '대박'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5:39

기업가치 300억달러(33조원) 전망, 2년만에 20배 뛰어
누적손실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은 해결 과제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공동구매 쇼핑앱 핀둬둬(拼多多)가 설립 3년만에 미국 IPO를 앞두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핀둬둬가 알리바바 징둥과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신(新) 3강 구도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차이징왕(材經網)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핀둬둬가 29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모집설명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핀둬둬는 설립 3년만에 활성 고객 2억9500만명을 확보하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핀둬둬의 앱(App) 침투율은 26.5%를 기록해 징둥(23.5%)를 제치고 2위에 올랐고, 1분기 매출액은 13억85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거래총액은 1412억위안을 기록하며 웨이핀후이(唯品會)를 제치고 중국 전자상거래 3위 기업에 올랐다. 1위 알리바바의 지난해 거래총액은 3조7700억위안, 2위 징둥(京東)의 거래총액은 1조3000억위안이었다.

핀둬둬 앱 다운로드 화면. '3억명이 사용하는 전자상거래 앱'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캡처=핀둬둬>

핀둬둬는 주식모집설명서를 통해 “(핀둬둬는) 많은 활성고객을 통해 판매자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SNS를 이용한 상품가격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매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핀둬둬가 홍콩이나 중국이 아닌 미국을 선택한 것은 앞서 알리바바, 징둥, 웨이핀후이의 영향도 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위 3개 회사의 기업가치는 각각 4769억달러, 556억달러, 72억달러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IPO를 통해 핀둬둬 기업가치가 300억달러(33조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년 전인 2016년 7월 기업가치(1조6900억원) 보다 20배 가까이 가치가 커진 것이다.

주식모집설명서에 따르면 황정(黃崢) 핀둬둬 설립자는 1대 주주로서 전체 지분의 50.7%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핀둬둬에 투자한 텐센트는 18.5%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랐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경쟁적 광고 및 마케팅으로 인해 핀둬둬의 손실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기준 핀둬둬의 누적 손실액은 13억1200만위안을 기록했다. 2016년 2억9200만위안, 2017년에 5억2500만위안에 이어 올해도 손실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쟁업체 징둥 역시 2016년까지 무려 12년 연속 적자를 내며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또한 핀둬둬가 지금의 1일 활성이용자 규모(DAU) 5500만명을 유지하기 위해선 ▲판매자 관리 ▲물류망 확충 ▲가짜(짝퉁) 상품 처리 ▲소비자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황정 설립자는 “설립 3년밖에 되지 않은 핀둬둬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IPO를 통해 기업 투명성을 높인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정 핀둬둬 CEO <사진=바이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