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단독] 플랫폼파트너스, 맥쿼리 지분 3% 미만 인정돼...임시주총 어려울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 이상 주주만 임총 소집요구권 보유... 순수 보유지분 미달
플랫폼파트너스 "주주명부 등재 맞다, 9일 방문 예정"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4일 오전 11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국내 사모펀드인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플랫폼파트너스)의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에 대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가 실질 보유지분이 부족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는 지난 3일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실질주주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다만 플랫폼파트너스 보유 지분인 3.11% 중 일부만 인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법 제366조에 따르면 주주제안권과 임시주총 소집요구권은 발행주식총수의 3% 이상 보유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때문에 플랫폼파트너스의 주총 소집 요구는 현재로선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애초 플랫폼파트너스 측은 맥쿼리인프라의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11%는 주식, 나머지 1.88%은 스왑 계좌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3.11%의 일부 지분이 레버리지 담보대출로 질권자가 있는 상태여서 예탁결제원은 플랫폼파트너스의 순수 보유 지분에 대해서만 실질주주증명서를 발급한 것이다.

실질 주주증명서는 주주가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 본인 소유임을 확인받는 문서다. 주식 발행 회사에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거나 법원에 주주 소송을 낼 때 필요하다. 실질 주주증명서를 발급받은 주주는 주주권 행사기간 만료일까지 주식 처분이 제한된다. 주총소집 요구 등 주주권을 행사하면서 단기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서다.

앞서 논란이 시작되자 MKIF는 플랫폼파트너스의 주총 소집 요구에 대해 실질주주증명서를 계속 요청해왔다. MKIF는 "실무상 주주권을 행사할 때는 실질주주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는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주가 주주권 행사일까지 지분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일종의 책임이자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6월30일자로 작성된 MKIF의 주주명부를 통해 플랫폼파트너스의 보유 지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특정 시점의 보유 여부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이후 주주 지위가 유지되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MKIF 측은 반박했다. 6월말 현재 실질주주명부에 올라와 있더라도 3일 주식을 매도하면 그 시점 이후로는 자격이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플랫폼파트너스는 옵션 거래 포함 4.99%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5%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주주권 행사 요청 이후 주식을 매각해도 다른 투자자들은 이를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플랫폼파트너스는 필요한 경우 주권 행사일까지 실질주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예탁결제원 혹은 증권사 계좌 잔고를 통해 소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플랫폼파트너스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넥서스 측은 "자본시장법 제318조 3항에 따라 예탁자 또는 투자자는 발행된 실질주주증명서를 발행인에게 제출한 경우 발행인에게 대항할 수 있다"며 "때문에 맥쿼리자산운용은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권 행사를 거부할 어떤 법적 근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오는 9일 MKIF를 방문해 실질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앞서 맥쿼리가 과도하고 불합리한 보수 구조를 통해 주주가치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해오고 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