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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215마력·연비 21㎞/ℓ'... "최고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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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i-MMD 시스템 덕에 연비와 출력 모두 잡아

[경기도 가평군=뉴스핌] 전민준 기자= 혼다코리아는 중형 세단 신형 '어코드'를 한국에 출시하면서 비밀병기도 들여왔다. ‘10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2.0ℓ터보와 1.5ℓ 터보 등 가솔린 엔진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하이브리드의 연비성능까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 못 지 않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 특히 21㎞/ℓ를 넘는다는 연비에 대한 기대감도 받고 있다. 

지난 3일 가평에서 춘천까지 왕복하는 약 100㎞를 달리는 시승을 통해 연비와 주행성능 모두를 확실히 시험해봤다. 혼다가 해외에서 내놓은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과거 무난함을 미덕으로 삼았지만 이번에 내놓은 것은 차원이 달랐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사진=전민준 기자]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자 계기판에 EV라는 글자만 나올 뿐 실내는 쥐 죽은 듯이 조용하다.

계기판 구성도 깔끔해 내비게이션, 기능 설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행사장에서 빠져나와 국도를 타고 고속도로로 향했다. 가속 페달 밟는 양에 따라 달라졌지만 가급적 엔진을 깨우지 않고 조용하게 달리는 구성이 맘에 들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가속 페달을 거세게 밟자 솟구치는 회전수에 질세라 속도가 바로 붙는다.  또,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땐 시동이 살짝 꺼지는 듯 한 기분도 들었는데,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구동계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차감이 아주 뛰어났는데,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다.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다. 이날 만난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과 차체 설계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을 적용해 공인연비 기준으로 19.2km/ℓ복합 18.9km/ℓ 고속 18.7km/lℓ뛰어난 연비와 시스템 출력 215ps의 고성능을 제공한다.

또 배터리의 위치를 2열 좌석 하부로 이동시킨 저중심 설계로 전기모터의 강력한 토크와 조화를 이뤄 높은 운동성을 이끌어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사진=전민준 기자]

이 같은 사양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빠르게 가속했다. 속도를 높여도 한 결 같이 부드럽고 안정적이었다. 탄탄한 주행감각을 유지하면서 노면의 충격의 충격을 죄다 삼켰다. 게다가 차체 기울임도 크게 줄여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승차감까지 좋아 주행에 스트레스가 없었다.

이제 느긋하게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에코모드로 하자 가속페달을 떼어도 속도가 쉽제 줄지 않았다. 그만큼 다시 가속할 때 수고가 적었다. 그러나 노멀 모드에서는 가속을 멈추는 순간 적극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회생 재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연비를 확인해 보니 21.8㎞/ℓ였다. 굉장하다. 푹푹 찌는 더위에 에어컨도 세게 켜고 주행속도도 들락날락 했는데 이 정도면 매우 뛰어난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번에 출시된 10세대가 어코드 사상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압도적인 자신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모델이라고 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에 대한 기대가 커 전체 판매대수의 60%를 하이브리드로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세대 모델이 걸어온 길을 보아도, 신형 어코드의 성능을 보아도 혼다의 실력을 아낌없이 녹여낸 잘 만든 승용차임이 분명하다. 2018년 북미 최고의 차로 선정되기도 한 10세대 어코드, 과연 혼다의 자신감처럼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응답해 줄 것인가 기대해 본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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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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