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美 대중 관세 시행일 전날 日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7:13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7: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시행일을 하루(6일) 앞두고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에 중국은 보복 조치를 할 거라고 예고해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위안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91% 하락한 2733.88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 떨어진 8862.1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CSI300지수 종가는 3342.44포인트로 0.63% 빠졌다.

홍콩 증시도 떨어졌다. 항셍지수는 0.39% 하락한 2만8131.57포인트에 마감했다. H지수는 1.13% 떨어진 1만591.3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03%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주,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방문) 투어에 이득을 보는 기업주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0.8% 하락한 2만1546.99엔에 마감하면서 4월 4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1.0% 떨어진 1676.20엔에 장을 마쳤다.

호로타 쓰요시 SMBC 닛코증권 매니저는 중국이 미국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투자자들은 내일 있을 변동성을 피하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TA(상품 투자 자문)와 같은 단기 플레이어들의 매도 움직임도 한 몫했다는 게 분석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이들의 매도세가 패스트리테일링 같은 우량주의 하락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전날 저조한 6월 실적 발표로 2.2% 하락 마감한 일본의 의류회사 유니클로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닛케이 벤치마크지수에서 45포인트를 앗아갔다.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되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줄어들 거란 예측에 인바운드 투어가 매출에 영향을 주는 기업주들이 하락했다.

화장품 브랜드 시셰이도는 5.0% 급락했고 숙박리조트업 쿄리츠 메인터낸스와 면세점을 운영하는 재팬에어포트터미널주는 각각 5.3%, 3.4% 떨어졌다.

은행주는 2016년 11월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0.9% 하락 마감했고 미즈호 파이낸셜그룹과 시즈오카뱅크는 각각 0.7%, 1.5% 빠졌다.

유통주도 언더퍼폼했다. 무지(MUJI) 브랜드 회사 료힌게이가쿠는 이날 연간 운영 수익 전망치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평가돼 12% 급락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