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잇따르는 軍 성군기 위반… 육군 장성, "심리학 공부했다" 여군 성추행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5:20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5:20

성추행 혐의 육군 사단장 보직 해임
군 관계자 "깊은 유감…수사 통해 엄중 처벌"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군 내 성군기 위반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해군 장성에 이어 이번에는 육군 장성이 성폭력 사건에 연루돼 보직 해임됐다.

육군 관계자는 9일 “지난 4일 모 부대 A장성이 올해 3월경 부하여군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관련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A장성이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육군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에 따르면 A장성은 부대에서 주관하는 한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자 B씨를 서울 모처 식당에 불러내 식사한 뒤 부대로 복귀하는 차 안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장성은 B씨에게 “평소 심리학 공부를 했다며 손가락의 길이를 보면 호르몬 수치를 알 수 있다”며 “B씨의 손을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육군은 피해자 B씨에 대해서는 사건인지 즉시 가해자와 분리 조치했다.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예방 조치도 취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A장성에게 피해를 입은 여군은 B씨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제보를 받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현재까지 3명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군 소속의 한 장성도 술에 취해 부하 여군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3일 알려졌다. 불과 며칠 사이 성군기 위반 사건이 잇따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일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느슨해진 군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성폭력 가해자 엄중처벌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한 것이 아닌 아닌, 보여주기 식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