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양승태 사법농단’ 김명수 대국민사과 한달…검찰 수사 ‘하세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檢조사와 수사 중간 형태…수사 한계 봉착 우려
MB 구속시킨 신봉수 특수부장이 19일 수사 바통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을 통해 청와대와 교감을 시도했다는 ‘재판거래’, 또 당시 대법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한 ‘판사와 변호사 민간인 사찰’ 등 법원행정처의 사법권 남용 의혹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국민사과를 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검찰 수사는 하세월이다.

16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사법권 남용’ 의혹 관련 대국민사과를 한지 한달이 지나게 됐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달 15일 “재판을 거래의 대상으로 삼으려 했다는 부분에 대한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며 “이미 이뤄진 고발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경우 미공개 문건을 포함해 특별조사단이 확보한 모든 인적·물적 조사자료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제공할 것이며 사법행정 영역에서 필요한 협조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승태 사법권 남용 의혹을 조사한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당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청와대와 재판거래 시도를 비롯해 판사 사찰 등 192쪽 분량·총 410개의 문건을 발표하면서, 김 대법원장의 대국민사과로 이어진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왼쪽부터),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명수 대법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헌법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있다. 2018.06.18 deepblue@newspim.com

하지만, 검찰 수사는 아직 본격화되지 못한 모습이다. 김 대법원장은 수사 진행 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면서도, 직접 고발은 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 410개 주요파일 원본을 검찰에 제출했다. 다만, 검찰이 요구한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원본은 제출하지 않았다.

법원은 개인정보, 통신비밀 등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는 반면, 검찰은 대법원 제출 자료만으로는 진상규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즉, 수사의 열쇠를 법원이 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법원과 검찰이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도 비춰지고 있다.

때문에 검찰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을 비롯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 당시 피해를 주장하는 참고인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 진술 조사 뒤, 주요 피의자 등을 특정해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당시 상고법원에 반대한 민변 출신 이재화 변호사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410개 문건 중 하나인 ‘민변 대응 전략’을 앞서 조사한 검찰은 이 변호사를 상대로 이 같은 전략이 실제 실행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따라 ‘양승태 사법농단’ 수사가 본격화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오는 19일자로 특수1부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신 부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DAS) 실소유주 등 의혹을 수사해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한 인물이다. 2000년부터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03년 대검 중수부, 2008년 BBK 특검, 2013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조사한 ‘특수통’이다.

이번 인사에 유임된 서울중앙지검 한동훈 3차장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 차장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시킨 특수통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대표적인 특수통이란 평가다.

법조계에서는 현재 상황으로만 볼 때, 수사 한계에 봉착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신봉수 부장을 특수부로 배치한 것에 대해 수사 속도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란 기대도 나온다.

한 법조인은 “검찰 수사라고는 하지만 조사와 수사의 중간 형태를 띠고 있다”면서 “판사 외에도 변호사 등 민간인 사찰 등 참고인 조사를 거쳐 의혹 관련자 소환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 직권남용 등 혐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