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 "새로운 시작, 흥분된다"…1군 코치로 사리 감독 보좌
[런던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지안프랑코 졸라가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코치로 복귀했다. 첼시는 18일(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졸라가 첼시의 1군 코치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졸라는 1997년 1월 첼시에 입단한 뒤 2003년 여름까지 287경기에서 2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168cm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 뛰어난 활약으로 '작은 거인'이란 별명을 얻었던 졸라는 1군 코치 자격으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보좌한다.
첼시의 '작은 거인' 지안프랑코 졸라.[사진=로이터 뉴스핌] |
졸라는 공식 발표 이후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15년 만에 친정팀에 다시 돌아오다니 믿을 수가 없다. 어려운 도전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마우리치오와 함께할 새로운 시작에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리 감독은 2018~19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친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주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나폴리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졸라는 그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왓포드, 알 아라비, 버밍엄 시티 감독직을 맡으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그는 2년 전 버밍엄 시티에 감독으로 합류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사임했다.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