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 장기전 대비, 중국 재정정책 확대 시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커창 총리, 내수촉진 민생회복 맞춤형 정책 언급
중국 금융선물시장 국제화, 신용채권 디폴트 완화 기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잇따라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을 시사하고 있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는 23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재정·금융정책을 언급하면서 ▲내수촉진 ▲실물경제 발전 ▲민생 회복 ▲취약부문 보완(補短板) 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중국 지도부가 총 출동한 가운데 7월말 열리는 베이다이허 회의에서도 이들 내용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하반기 경제 운영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경제 구조개선을 위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정책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리 총리는 “외부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재정·금융정책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혀 사실상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한 경기부양책 필요성을 시사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바이두]

그는 “먼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세제혜택을 전체 기업으로 확대해 650억위안의 감세 정책을 시행하고, 올 한해 모두 1조1000억위안의 세금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초 계획대로 1조3500억위안 규모의 지방정부 전용채권을 발행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형기업 자영업자 대출 지원을 늘려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교통 에너지 통신 등 분야의 민간 투자를 늘려 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리 총리는 말했다.

이날 팡싱하이(方星海) 중국 증감회 부주석도 “금융선물시장 규제 완화와 함께 주가지수 변동성 리스크를 줄여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팡 부주석은 “금융시장이 실물경제 발전을 뒷받침 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변함이 없다”며 “선물 파생상품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하고 상품을 다양화하며, 중국 선물시장의 국제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채선물의 종류를 늘리고 상업은행의 선물거래를 활성화 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6월에만 해도 팡 부주석은 “투자자들이 수익률 10% 이상의 투자상품에 가입할 경우 원금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며 금융 레버리지 축소를 강조했으나, 1개월만에 친 시장적 발언을 통해 경기부양을 지원한 것이다.

23일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금융시장에 5020억위안(83조원) 규모의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에 앞서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MLF자금 일부를 AA+ 이하 등급 회사채 매입에 사용하라”고 주문했다. 신용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를 완화해 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신호다.

중국 주요 기관들은 당국의 잇따른 경기부양 시그널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퉁(海通)증권은 23일 “당국이 레버리지 축소(去杠桿) 속도 조절에 나섰다”며 “그림자금융 리스크를 확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오퉁(交通)은행은 “미중 무역전쟁 압력이 단기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당국의 정책 지원이 필요했다”며 “대출 공급 확대뿐 아니라 비(非)대출성 투자 유치를 늘려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