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폭염 대응 나선 정부, 전력확충·농수산 40억 추가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초까지 전국 33℃ 이상 폭염 전망
'폭염 피해' 최소화…추가지원책 가동
8월 둘째주 최소 100만 kW 전력확충
취약계층과 온열질환자 대책에 집중
농축·수산 등 분야별 폭염 추가지원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거듭되는 폭염에 대비해 8월 둘째 주까지 총 780만㎾의 전력공급능력(추가 예비자원 포함)을 확충한다. 또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축·수산 재해를 우려해 농축산 관정개발 및 양식장 긴급예산 4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대구 북구 등 폭염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비롯해 온열질환자에 대한 대응·치료를 강화한다. 전국 4만5000개소의 무더위쉼터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의 연장 개방이 이뤄진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폭염 관련 관계기관 추가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우선 정부는 8월 2~3주 하계피크를 예상해 피크시기 전력 수급대책을 재점검했다. 8월 둘째 주까지 공급능력을 100만kW 확대하고, 최대 680만kW의 예비 자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 대책 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26 deepblue@newspim.com

예비자원 확보는 호남화력 25만kW, 부산복합 50만kW, 인천복합 50만kW 등 화력발전 출력증강과 기업 수요감축요청(DR) 등을 통해 추진된다.

한국전력은 정전사고를 우려해 취약지구 집중점검과 사고발생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농축·수산의 폭염대책도 내놨다. 농축산분야 경우에는 재해보험금을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소요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관정개발 등 긴급지원비도 30억 추가 지원(기지원 43억원)한다.

현재까지 보험금 지급은 178농가에 11억1800만원이 지급된 상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안정 TF’를 구성, 농작물 출하조절·축산물 소비촉진행사 등의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등 수산분야에서는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출하’ 유도를 추진한다. 무엇보다 액화산소공급기 등 대응장비 구입과 면역증강제 공급을 위한 긴급예산 10억원(기지원 28억원)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가 지원된다.

적조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으로는 방제선·해경선·어선 등 해역별 적조방제선단을 구성, 일제 방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약 24만명의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경로당 냉방비 지원 및 약 1만6000명의 노숙인·쪽방주민을 집중보호한다.

대구 북구 등 인명피해 발생 및 폭염빈도가 높은 10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내달 22일까지 현장점검을 주력한다. 내달 31일까지 전국 쪽방상담센터(10개소)의 폭염지원 대책활동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이 이어진다.

온열질환자에 대해서는 전국 519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신속한 대응·치료가 이뤄지도록 감시체계를 높이기로 했다.

열사병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건설현장 1000여곳에 대해서는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 등 자체점검 및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건설현장 옥외 노동자에 대해서는 산업안전관리비로 구입한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등 보냉장구가 지급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뉴스핌 DB]

전국 무더위쉼터의 개방 시간도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변경되고 운영시간도 주말까지 연장된다. 교통시설과 관련해서는 콘크리트 팽창 등 도로표면 융기(Blow-up) 발생에 즉각 대응키로 했다.

철도레일과 관련해서는 레일온도 측정개소를 추가 측정할 수 있는 인력보강이 이뤄진다. 35km에서 3km로 서행구간 단축과 열차 지연도 최소화한다.

레일온도가 63.5도 이상일 경우에는 살수트로리를 상하선에 동시 투입하는 등 레일온도 집중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행정안전부의 경우는 지자체의 폭염대책을 지원하는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교부한 상태다. 더불어 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되도록 재난안전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 밖에 폭염을 재난으로 판단, 건설공사의 연기 사유가 포함된 관련 고시 개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각 부처별 폭염대책과 오늘 논의한 보완적추가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해야한다”며 “각 부처 차관들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내 폭염 현장을 방문해 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추가적인 조치 필요사항들이 없는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지시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