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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2위 SK, 1위 두산 상대 3연승…4위 LG는 5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8년07월27일 08:45

최종수정 : 2018년07월27일 08:46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위 SK가 1위 두산 상대 주중 3연전을 스윕했다. LG는 오지환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K 와이번스는 26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8대3으로 승리했다. SK는 지난 2008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두산을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2위 SK는 1위 두산과 7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5이닝 3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두산의 타선을 5회까지 69개의 투구수, 3안타로 막아내는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SK 타선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최정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한동민의 홈런포함 멀티 안타와 최항의 3안타를 포함해 14안타를 뽑아내며 두산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제이미 로맥은 8회말 유재유를 상대로 솔로 홈런(31호)를 뽑아내 김재환(두산), 최정(SK)과 함께 홈런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5⅔이닝 동안 11안타(1홈런) 5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3패(10승)을 안았다. 외인투수 세스 후랭코프와 조쉬 린드블럼 외에 한국인 선발투수로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이용찬이 무너진 것은 두산에게 뼈아팠다.

두산의 타선은 초반부터 켈리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5회초 오재일과 정진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들어내는데 이어 9회초 2점을 추가했지만 패했다. 후반기 시작 후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김재호는 3타수 3삼진을 기록하며 침묵했다.

4위 LG 트윈스는 오지환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7위 삼성 라이온즈를 7대5로 꺾고 5연패를 탈출했다. LG는 3위 한화 이글스와 4경기 차, 5위 넥센 히어로즈와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6위 KIA 타이거즈와 0.5경기 차 7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7이닝 12안타(1홈런) 9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긴 이닝을 책임졌지만 승수는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8승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LG는 9회까지 삼성에게 1점차로 끌려갔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이천웅의 볼넷과 박용택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삼성 마무리 투수 심창민의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끝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7안타(1홈런) 4삼진 2사사구 4실점(4자책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4승6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3위 한화 이글스는 6위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6대3으로 승리해 위닝시리즈(3전 2승 이상)를 달성했다. 한화는 2위 SK와 1경기 차 단독 3위를 유지했다.

한화의 돌아온 에이스 키버스 샘슨은 7이닝 5안타(1홈런) 9삼진 2사사구 3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해 11승(6패)째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진은 지난 24일 국내 첫 데뷔전을 치른 데이비드 헤일과 샘슨의 강력한 외인 원투펀치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화 타선은 3회말 공격에서 무려 5안타를 포함 4점을 득점했다. 이어 4회말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투수 임창용은 4이닝 9안타 4삼진 2사사구 6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2승)을 안았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10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홈런 5방을 포함 13대1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7위 삼성과 3경기 차, 9위 kt와 0.5경기 차로 8위를 유지했다.

롯데 타선이 폭발했다. 이대호의 멀티 홈런과 민병헌 투런 홈런, 전준우 솔로 홈런, 채태인의 투런 홈런까지 5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NC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5안타 2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올 시즌 첫 승(3패)을 따냈다. 지난해 12승으로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던 박세웅이지만 시즌 초반 팔꿈치 통증에 시달려 복귀가 늦었다. 그동안 7경기에 나서서 승리가 하나도 없었지만 이날 승리를 발판으로 롯데 선발투수진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2⅓이닝 5안타(3홈런) 1삼진 4사사구 6실점(6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5안타 중 3개를 홈런으로 허용한 구창모는 시즌 10패(1승)째를 안았다.

9위 kt 위즈는 5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7대4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6이닝 6안타 2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8안타(2홈런) 7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8승)째를 기록했다.

넥센의 박병호는 8회말 kt 주권을 상대로 투런 홈런(25호)을 쏘아올려 4경기 연속 홈런, 총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후반기 8경기 동안 6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보여주는 박병호는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홈런부문 1위는 김재환(두산)과 로맥, 최정(이상 SK)이 각각 31개의 홈런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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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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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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